사회/일반
A형 독감 초기증상 감기와 구분하기 "사망자 700명 넘어" 예방접종 권장 격리기간도 지켜야
a형 독감 전염 잠복기에도 발생해
등록일 : 2019-12-30 09:38 | 최종 승인 : 2019-12-30 09:38
양윤정
▲겨울은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겨울이 되면 주의해야 할 질병 등이 있다. 추운 날씨에 혈관이 수축,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무엇보다 그냥 감기가 아닌, 독감이 유행하면서 사람들을 위협한다. 독감 유행은 겨울에 반짝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겨울 A형 독감 유행이 지나면 바로 봄 B형 독감 유행이 시작돼 장기간 대처가 필요하다. 독감 예방접종 최적의 시기는 11월까지로 지금은 한 달이나 지난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독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독감이 감기가 지나가는 것처럼 스쳐지나간다고 생각하는 것. 하지만 독감은 격리기간이 필요할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작년 2018년 우리나라 독감 사망자에 720명에 이른다고 한다. 독감은 초기증상부터 고열이다. 미열에서 고열로 점차 심해지는 감기와는 달리 독감 환자는 고열에 시달린다. 독감 증상은 기침, 인후통 등이며 콧물도 주요 증상 중에 하나인 감기와는 달리 독감에선 콧물 보단 기침이 더 많이 발견된다고 한다. 독감 증상으로 손상된 호흡기는 폐렴으로 발전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독감이 유행하는 12~3월까지는 발열과 기침 증상 발현 시 그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고 반드시 독감 여부를 병원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독감 증상 하루 전부터 전염성이 생기며 5일 이상 전염성이 살아있기 때문에 적어도 5~7일의 격리기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임산부는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독감 치료는 증상에 따라 해당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휴식과 수분은 충분히 제공한다. 작년 초에는 독감 치료제 부작용으로 아이들이 이상증세를 보인다는 이야기가 떠돌아 독감에 걸린 아이들을 둔 부모의 마음을 철렁거리게 했다. 일본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일본 언론에서 어린 독감 환자가 창밖으로 뛰어내렸다고 보도, 우리나라에까지 알려지며 충격을 줬다. 전문가는 이런 이상행동이 독감 치료제의 부작용이 아닌, 고열에 의한 행동이라고 봤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고열로 아이들이 이상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했다. 경련, 과다 행동, 환각 등을 보일 위험이 있어 보호자는 독감에 걸린 아이들의 행동을 2~3일 정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독감 초기증상이나 독감 의심 증상이 보일 시 약을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의사에게 정확한 진료를 받은 후 처방 받도록 한다.

▲독감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사진=ⒸGettyImagesBank)

한편, 독감 예방접종으로는 감기는 예방할 수 없다고 한다. 독감 원인은 A형 독감 바이러스, B형 독감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군이 정해져 있지만 감기는 그렇지 않다. 독감 예방접종 3가 4가는 그해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A형 독감, B형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으로 다른 원인으로 인해 걸리는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100%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니나 독감 증상 완화나 치료 기간 단축, 사망률 감소 등의 효능을 불러오기에 노인, 면역력이 약해 독감 예방접종 부작용이 걱정되는 사람들도 예방접종을 받아두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