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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 부작용이 자궁경부암? 증상 초기엔 알지 못해...무료 검사와 예방접종 진행
자궁경부암 원인 HPV 백신으로 발병 확률 낮출 수 있어
등록일 : 2019-12-26 16:39 | 최종 승인 : 2019-12-26 16:39
양윤정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많은 걸리는 암 중 하나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국가 건강검진에서 무료 암 검진을 제공하는 5대 암에는 여성암이 2개나 속해있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이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다른 위암, 대장암, 간암보다 상대 생존율이 높은 편이긴 하나 우리나라 여성들이 자주 걸리는 암이기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자궁 경부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자궁경부암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편평상피세포암, 다른 하나는 선암이다. 대체로 자궁경부암의 80%가 편평상피세포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가 가장 유력하다. 모든 자궁경부암이 HPV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궁경부암 환자 대부분이 HPV 감염자다. HPV는 사실 흔하게 감염되는 바이러스다. 감염 증상은 없고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HPV 감염자 중 일부만 자궁경부암이 발병된다. 위험군으로는 흡연, 면역 관련 질환, 장기간 경구피임약 복용, 출산 횟수가 많은 여성 등이다. 경구피임약은 5년 이상 장기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 12세 여자 아이는 무료로 백신을 받을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자궁경부암 초기증상은 없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돼야 증상이 나타는데, 이때는 질출혈, 분비물 증가, 허리 통증, 골반 통증, 체중 감소 등이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 20세 이상부터 시행하며 2년마다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한다. 본인부담 비용은 없다. 무료 검사 방법은 자궁 경부 세포를 축출,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만 12세 여자 어린이는 국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한다. 이외 성인은 자비로 예방주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가격은 2~30만 원 수준으로 비용 부담이 큰 편이다. 예방주사는 최적의 효과를 위해 26세 이전에 받는 것이 좋으며 HPV가 남성도 감염되는 바이러스인 만큼, 남성들도 받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