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굴효능 좋지만, 장염 비슷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증상 주의! 전염성 높아 굴씻는법 깨끗해야
등록일 : 2019-12-24 14:14 | 최종 승인 : 2019-12-24 14:14
박희연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내외경제=박희연] 식중독이 잘 발생하기 쉬운 계절은 여름이다. 고온다습한 환경 탓에 음식이 쉽게 부패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추운 겨울에도 죽지 않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있다. 바로 굴 노로바이러스 증상이다. 최근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50여 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 증세를 보였다. 보건 당국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증상을 의심했다. 칼리시 바이러스 과에 속하는 노로바이러스는 60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또 전염성도 높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노로바이러스 원인은 굴이나 조개, 생선 등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발병한다. 12월 제철 음식 굴의 효능은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에 효과적이고 '바다의 우유'로 불리며 뇌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또 셀레늄이 풍부한 굴 효능은 혈액 순환을 도와 혈관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된다. 하지만 제대로 익히지 않은 굴은 노로바이러스 원인이 될 수 있어 올바른 생굴 씻는 법이 중요하다. 또 노로바이러스 원인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었을 때 발병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침과 같은 분비물이 묻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 표면에서 전염된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증상은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장염 증상과 비슷한 오심이나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절반은 발열을 일으키며,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 4~8회 정도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A형 독감 초기증상과 비슷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24~60시간 동안 계속되고, 대개 48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회복한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굴을 비롯한 음식과 물은 충분히 끓이거나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생굴 씻는 법은 굵은 소금과 간 무를 이용해 세척할 수 있다. 생굴 세척법은 생굴 1컵 기준 볼에 생굴을 넣고 굵은 소금 0.7스푼 또는 간 무 1~2스푼을 넣은 후 숟가락으로 살살 흔들어 씻는다. 굴이 뭉개지지 않도록 너무 치대지 않고 아래위를 가볍게 흔들어가며 씻어야 한다. 이후 2~3분 정도 그대로 두면 무가 잡티와 불순물을 흡착해 깨끗이 씻어진다. 씻은 굴은 물에 담가 무 과육을 제거하고 깨끗이 헹군다. 오래 물에 담가두면 굴 향이 빠질 수 있어 가볍게 헹궈야 한다. 굴 보관법은 봉지에 함께 들어있는 바닷물에 그대로 담가 김치냉장고 등에 차갑게 보관하는 것이 좋고, 오래 보관해야 할 때는 데쳐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