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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 쿠싱증후군 고백 대체 어떤 병? 강아지도 걸리는 질환 증상 미리 파악해야
쿠싱증후군 원인 제대로 알아야 수월한 치료 가능
등록일 : 2019-12-23 16:45 | 최종 승인 : 2019-12-23 16:45
양윤정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을 고백했다.(사진=ⒸSBS 좋은아침)

[내외경제=양윤정] 1970~80년대 인기를 얻었던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쿠싱증후군은 호르몬 이상으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쿠싱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호르몬은 부신피질의 호르몬, 코르티솔이다. 부신은 신장에 붙어있는 내부분비기관이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여기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세포의 합성과 성장, 혈압 조절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쿠싱증후군은 크게 오랜 기간 코르티솔을 투여해 생기는 외인성 쿠싱증후군과 다른 질병에 의해 생기는 내인성 쿠싱증후군으로 구분된다. 후자의 경우 쿠싱병이 가장 흔하다. 쿠싱병은 주로 20~40대 여성에게서 발견되며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 호르몬을 과다분비 해 발생한다.  

▲부신은 신장 위에 붙어있다.(사진=ⒸGettyImagesBank)

 

비만은 쿠싱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목과 가슴, 배 부근에 지방이 쌓이며 얼굴이 보름달처럼 보이는 월상안을 보이고 팔과 다리에는 잘 찌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는 얇아져 멍이 쉽게 생긴다. 쿠싱증후군은 주로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데, 쿠싱증후군의 여성들은 수염이 많이 나는 다모증, 난소기증 장애, 여드름이 나타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등이 있다.  

쿠싱증후군 치료는 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쿠싱증후군을 유발한 요인에 걸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부신에 생긴 종양이 문제라면 종양 제거 수술을, 스테로이드 등 관련 약물 과다 복용이 문제라면 약물 복용을 점점 줄이다 중단한다. 쿠싱증후군이 생겼다고 해서 약물을 바로 중단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치료를 이어나가야 한다. 

한편, 쿠싱증후군은 강아지에게서도 발견되는 병이다. 쿠싱증후군에 걸린 강아지는 강한 식욕을 보인다. 배가 볼록 튀어나오고 피부병이 자주 생긴다. 비만인 강아지가 많이 먹고, 많이 마시고, 많이 화장실을 찾을 때, 무기력하고 운동량 및 근육량이 감소됐을 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