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주시의회 마지막 회기 시민단체와 힘겨루기 소동속에 막내려 
구룡산 매입비 50억 전액 삭감속 2020년 예산 2조 5천억 예산 통과 
등록일 : 2019-12-20 18:49 | 최종 승인 : 2019-12-20 21:33
김현세
▲사진 = 청주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시민단체와 토지주가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 ⓒ 내외경제 TV/충북=김현세 기자 

[내외경제=김현세 ] [내외경제 TV/충북=김현세 기자]청주시의회가 2019년 마지막 회기까지 소동끝에 2시간여 지체된 가운데 회기가 마감돼 청주시 내년 예산이 확정됐다. 

이날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는 청주시 시민연대  회원 및 임원들이 구룡산 토지매입비 50억 삭감에 항의해 본회의장에서 피켓시위를 했다. 

시위도중 구룡산 토지주들과 입씨름이 오가는 등 실랑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의회 개회전부터 소란이 시작 됐었다. 

시의회 개회후 김여근 의원의 5분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방청석에서 소란이 지속됐고 김현기 의원이 재차 5분발언이 진행되고 말미에 시민연대는 방청석 복도에서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 사과를 요구하는 고함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해 의회는 일단 정회에 들어갔다. 

하재성 의장은 방청석에 의회법을 들어 방청석 모두 퇴장 명령을 내렸고 이에 불응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방청석에서 논쟁을 계속하자 하재성 시의회 의장이 2번씩 시민단체에게 정숙을 요구하며 퇴장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시민단체 임원들에게 회의진행을 위해  시의회  방청석까지 다가와 퇴장해 줄것을  재차 촉구하고 있다. ⓒ 내외경제 TV/중부=김현세 기자 

시민단체 회원들은 하재성 의장에게 구룡산매입비 예산을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자진퇴장했다. 

청주시의회는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당초 제출안인 2조 4879억 6391만 3천원에서 19억 3865만원(일반회계 세입예산 5억6565만원+특별회계 세입예산 13억 7300만원)을 감액하여 2조 4860억 2526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지난달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9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작년보다 300여건이 늘어난 총 1088건을 지적하여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조치했다.

이날 시민단체는 구룡산 매입비 50억원을 삭감한 청주시 농업정책위를 맹비난했으며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예산 제고를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청주시의회는 한때 경찰력을 동원하는 문제도 논의했지만 시민들의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서 물리적 충돌은 옳지 않다는 여론이 있어 경찰력 동원없이 시민단체의 의견을 듣고 시간을 기다려줬다. 

시민단체는 청주시 거버넌스 의장이 한범덕 시장임을 지적하고 한시장이 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에 대한 예산삭감에 대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 =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논쟁과 소란끝에 2조5000억 가량의 내년 청주시 예산안을 가결하고 있다.ⓒ 내외경제 TV/충북= 김현세 기자

청주시의회와 시민단체와의 힘겨루기는 시의회 초기부터 '의원재량사업비', '의원 봉급 문제' 등 끝없는 마찰을 빚어 왔으며 도시공원 일몰제로 두꺼비 구룡산 문제가 대두되자 시민단체는 모두 매입해 줄것을 청주시에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구룡공원 시위가 가열되며 청주시와 갈등이 심화되자 한범덕 청주시장의 주민소환제 까지 거론해 일촉측발의 상황까지 갔었다. 

한편, 서원구 구룡산 이외 지역의 주민들은 시민단체가 특정 산 살리기만 거론하자 청주시민 전체의 응집력에 문제가 발생했다. 

청주시의회는 오전 10시 개회돼 정회를 2시간여동안 지속하다 오전 12시가 다 돼서 시의회를 개회하고 남은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