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층간소음 해결방법] 우퍼스피커 복수하지 말고 법적 기준 확인하자…매트와 슬리퍼 도움 돼
등록일 : 2019-12-20 15:13 | 최종 승인 : 2019-12-20 15:13
박희연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내외경제=박희연] 최근 몇 년 새 층간소음 이웃 사이 민원 접수량이 부쩍 늘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사건과 폭행 사건도 급증했다. 개인 공간과 사생활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내 집, 내 공간을 방해하는 층간소음은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 층간소음 해결방법을 찾는다면, 층간소음 우퍼스피커 복수를 계획하기보다 층간소음 법적 기준을 확인해보자.

사진출처=Gettyimagesbank

공동주택 층간소음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자가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소리가 타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말한다. 층간소음은 뛰거나 걷는 동작으로 인한 발걸음 소리나 가구를 끄는 소리, 물건 떨어지는 소리인 '직접충격 소음'과 텔레비전이나 음향기기 등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리 '공기전달 소음' 두 종류로 나뉜다. 단, 욕실이나 화장실 및 다용도실에서 급수나 배수로 인한 소리는 층간소음에서 제외한다. 층간소음 법적 기준은 주간(오전 6시~오후 10시)과 야간(오후 10시~오전 6시)으로 나뉜다. 주간 직접충격 층간소음 법적 기준은 ▲1분간 등가소음도 43㏈ 이상 ▲최고소음도 57㏈ 이상이다. 또 야간 직접충격 층간소음 법적 기준은 ▲1분간 등가소음도 38㏈ 이상 ▲최고소음도 52㏈ 이상이다. 공기전달 층간소음 법적 기준은 ▲주간, 5분 등가소음도 45㏈ 이상 ▲야간, 5분 등가소음도 40dB 이상이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층간소음 해결방법은 직접 소음이 발생하는 곳에 방문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타협해 풀 수 있다. 직접 얼굴을 보고 말하기가 껄끄럽다면 메모를 붙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경고도 없이 경찰 신고 및 고소하는 행위는 오히려 좋지 않은 방법이다. 직접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층간소음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층간소음 발생 사실을 알리고 차음 조치를 권고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요청에도 층간소음이 개선되지 않으면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홈페이지에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민원은 공동주체 중재 하에 현장방문 또는 소음 측정으로 분쟁 해결에 도움을 준다.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층간소음 해결방법 4단계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문의해 신고할 수도 있다. 한편, 층간소음은 층간소음 방지 매트 시공이나 층간소음 슬리퍼 착용으로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