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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신청방법 "법원 허락 받아야 해" 인터넷으로도 가능...2019년 가장 인기 많은 남자 여자 아이 이름
개명사유 불순한 목적 의심되면 거절
등록일 : 2019-12-19 16:33 | 최종 승인 : 2019-12-19 16:33
양윤정
▲이름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크리스마스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크리스마스만 되면 방영되는 영화 '나홀로집에' 시리즈. 해당 시리즈의 어린 주인공은 맥컬리 컬킨의 현재 본명은 '맥컬리 맥컬리 컬킨 컬킨'이다. 이 독특한 이름은 2018년 그가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자신의 미들네임을 팬 투표로 결정하면서 탄생했다. 그는 실제로 이름을 '맥컬리 맥컬리 컬킨 컬킨'으로 개명해 살고 있다. 맥컬리 컬킨처럼 개명을 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개명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개명은 가정법원에 허가 받아야 한다. 개명 사유는 정당해야 한다. 주위에 놀림을 많이 받았거나 심리적인 불편함에 의한 사유 등 납득할만한 이유라면 모두 개명신청이 가능하다. 사주를 보고 이름이 안 좋다고 해 개명을 원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 경우에도 개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범죄자, 전과자, 거액의 신용불량자, 잦은 개명신청자, 사망한 자 등은 불순안 의도로 개명을 하는 것으로 판단, 개명신청을 거부할 수 있다.  

▲개명은 법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사진=ⒸGettyImagesBank)

개명신청 준비물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등이다. 주소지 관할법원에 개명허가 신청을 한 뒤 개명허가를 송달받으면 개명허가결정등본을 가지고 관할 구청, 읍, 면사무소에 신고를 하면 된다. 개명신고는 송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이내다. 법원 개명신청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 대한민국 법원 전자소송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족관계등록비송'에 들어가 개명을 신청하며 첨부 자료를 등록하고 송달료 약 3만 원을 납부한다. 개명허가까지 걸리는 시간은 1~3개월이다. 이름 한자만 바꾸고 싶은 사람도 개명에 해당돼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편,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통계로 살펴 본 2019년 가장 인기 있었던 남자, 여자아이 이름은 다음과 같다. 남자 작명은 서준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하준, 도윤, 은우, 시우, 지호, 예준, 유준, 주원, 민준이 언급됐다. 여자 아이 이름은 지안이 가장 인기가 있었고, 하윤, 서아, 하은, 서윤, 하린, 지유, 지유, 수아, 지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