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얼죽코'를 위한 2019 겨울 패션은? 기상청 오늘 날씨 '체감온도 뚝' 블랙아이스 롱패딩·삭스부츠 착용 주의
등록일 : 2019-12-18 11:23 | 최종 승인 : 2019-12-18 11:23
정혜영
▲터틀넥에 양털 네크라인이 독특한 패딩을 매치했다(사진출처=최우식 인스타그램)

[내외경제=정혜영] 18일 기상청은 본격 겨울 한파를 예고했다.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기 시작한 오늘 날씨는 추위 대신 미세먼지 수치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했다. 강원도 날씨는 산지나 경북 영동지방, 동해안까지 비 또는 눈 소식이 있어 등산객 및 거주 지역주민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낮 최고 기온은 2~13도에 이르겠지만, 포근했던 지난 주말 토요일 일요일 날씨만큼 따뜻하지 않을 것을 전망했다. 비나 눈이 오고난 뒤 아스팔트 도로 위에 결빙되는 블랙아이스에 대비 자동차 스노우 체인이나 등산객은 등산화와 함께 아이젠도 장착해야 하는 시기다. 타이어 체인을 장착하면 대설 시 운전 중 미끄러짐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일부는 유리 발수코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얼죽코(얼어죽어도 코트)'족에게 위기가 닥쳤다. 추위를 덜타는 체질이거나 패션을 위해서 패딩잠바를 거부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2019 겨울 패션은 양털 소재 양털후리스(플리스)와 롱패딩이 대세다. 숏패딩인 푸퍼(푸파)가 유행이라지만, 매서운 한국 추위에 발목까지 오는 롱패딩은 보온성이 뛰어나 포기할 수 없다. 2019 겨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여자·남자 기온별 옷차림, 겨울 나들이 패션을 소개한다.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뽀글이 양털 롱코트를 착용(사진출처=강민경 인스타그램)

겨울 나들이·여행 패션, 기온별 옷차림 코디로 인생샷을 찍기 위해 코트를 선호한다면 오버사이즈 롱코트를 추천한다. 여기에 목도리(머플러)부터 스카프까지 겨울 코디에 어울리는 악세사리와 유행하는 앵클부츠 롱·삭스부츠 스타일을 더하면 밋밋하지 않고 센스있는 '꾸안꾸(꾸민 듯 안꾸민듯한)' 패션이 완성된다. 레트로와 뉴의 합성어인 뉴트로 뜻에 맞게 복고풍 컬러의 비비드, 네온 컬러 미니백이나 헤어스타일 염색컬러로 패션에 힘을 주는 것도 추천한다. 여자 겨울 코트를 비롯해 남자 겨울 코디로 빼놓을 수 없는 겨울 코트는 엉덩이를 덮는 하프코트보다는 롱코트가 대세다. 남성 겨울코트는 싱글버튼과 더블버튼, 최근엔 단추를 숨긴 히든버튼 겨울 아우터가 유행이다. 남자 겨울 자켓과 점퍼로는 양털후리스의 인기가 급증했다. 여자 겨울 패션으로는 토끼털, 여우털을 사용하지 않은 페이크퍼자켓 생산과 구매가 늘었다. 에코퍼코트나 테디베어코트 등 뽀글이코트 및 뽀글이 점퍼가 인기를 끈다. 후리스의 경우 플리스 소재를 이용한 옷을 말한다. 양털 후드집업에서 양털롱후리스까지 다양한 기장과 사이즈로 출시됐다. 남자 겨울 스트릿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서 예년과 달리 숏패딩 푸파가 유행이다. 남자 겨울 패딩 코디 길이가 짧아졌지만, 한국 한파에 롱패딩을 버릴 사람은 없다.  

 

▲헤어밴드와 맨투맨, 롱패딩으로 등산복도 멋지게 소화한 방탄소년단(사진출처=방탄소년단 트위터)

기온별 코디, 온도별 옷차림에 대해 알아보자. 기상청에 의하면 대개 낮기온은 영상 5~8도로 단풍 절정시기가 지나 낙엽이 떨어질 즈음이다. 영상 5도 패션은 캐시미어, 모직, 알파카 등 다양한 겨울 소재 코트에 가벼운 스웨터 등으로 멋을 낼 수 있다.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나쁨을 보이지 않는 맑은 날씨에는 눈부심과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멋과 실용성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발열성 내의를 입어도 좋다. 영상 4도 이하로 11월 말~12월 본격 겨울날씨를 맞이하면 2019 첫눈을 기대해도 좋다. 첫눈이 내리면 본격 한파가 찾아온다. 롱패딩, 푸퍼(푸파) 등 패션스타일에 따라 취향에 맞는 파카잠바를 입고 두꺼운 코트와 목도리, 스카프, 80데니아 이상 100D, 150D 기모 검정스타킹 등을 착용한다. 다만, 영하권 기온이 지속될 때는 결빙이나 눈 내린 후 미끄럼 주의를 위해 걸음 보폭이 좁아지고 두터운 롱패딩보다는 경량패딩이나 경량패딩 조끼를 안에 겹쳐 레이어드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롱패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레드벨벳 조이(사진출처=조이 인스타그램)

70~80년대 히피 트렌드를 반영한 영화가 올초 인기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와 호아킨피닉스 주연의 '조커' 등이다.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인 뉴트로 시즌답게 남자·여자 구두나 단화(플랫)슈즈보다는 부츠 트렌드가 인기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삭스부츠와 첼시부츠 등이 데일리패션으로 인기지만, 카우보이 상징하는 웨스턴부츠와 레이스업부츠까지 인기를 끌면서 연예인 인스타그램 사진에도 종종 등장한다. '플라워샤워'로 돌아온 현아 이던 커플은 시밀러룩으로 부츠를 즐겨신는다. 애슬레저룩도 여전히 유행전망이다. 스포티한 조거팬츠나 트랙팬츠와 어울리는 워커를 신는 것도 좋다. 부츠 고르는법으로 밑창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눈길이나 빗길에는 삭스부츠 등 발목보호가 미흡하고 미끄럼방지 밑창이 아닌 슈즈는 지양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