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동아시안컵 일정] 물러설 수 없는 승부 대한민국 일본전에 홍콩 중국 대결까지...중계 어디서?
양윤정 기자
기사승인 : 2019-12-17 11:15

2019동아시안컵 명단 대한축구협회에서 확인 가능
▲한국팀이 3년패에 도전한다.(사진=ⒸSBS NEWS)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19동아시안컵이 한국에서 진행 중이지만 관심은 크지 않은 모양이다. 동아시안컵 남자 첫 경기 중국과 일본전 관중은 1,000명을 넘지 못했고, 한국과 홍콩의 경기에서도 관중이 겨우 1,000면을 넘긴 수준이었다. 그야말로 흥행 참패다. 그나마 주말에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관객이 7,000명 넘게 입장했다.  

2019동안시안컵 남자 출전국은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홍콩이다. 각 나라별로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데, 가장 긴장감 넘치는 경기 내일 18일 수요일 있을 예정이다. 오후 4시 15분엔 홍콩과 중국, 오후 7시 30분엔 한국과 일본이 맞대결을 펼친다. 모든 경기에서 열심히 뛰어야 하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각 나라의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보다 특별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전이야 "가위바위보에서도 지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예전부터 특별한 경기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일본 정치인들의 막말로 여론이 더 이상 안 좋아질 수도 없는 수준으로 나빠졌다. 최근에야 수출규제 관련 소통이 진행되고 있지만 강제 징용에 대해 일관된 입장 표명에 협박성 발언까지 나와 여론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 아직까지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홍콩과 중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으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홍콩 시위 이유인 '송환법'은 범죄인 인도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도 주요 범죄 용의자의 신병을 인도할 수 있는 법이다. 즉, 자국에서만 일어난 범죄에 대한 처벌하는 홍콩에 타국 범죄자가 넘어오면 이 범죄자를 범죄인 인도협약이 안 된 나라여도 다시 되돌려 보내 마땅한 처벌을 받게 하는 법이다. 이렇게만 말하면 큰 문제없는 법이다. 하지만 중국 본토에도 이 법안이 적용, 중국 정부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운동가들을 억압하는데 악용될 여지가 있어 홍콩인들이 분노하며 시위에 나선 것이다. 시위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시위를 진압하는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까지 발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중국 내부에서도 홍콩의 시위가 폭도, 야만, 테러 행위라고 칭하며 군사 대응까지 언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과 중국 축국 대표팀이 한국에서 승패를 가리게 됐다.  

18일 수요일 오후 4시 15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홍콩 중국 축구 중계는 스포티비와 스포티비나우에서 맡았다. 오후 7시 30분 동일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일본의 경기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 MBN에서 진행된다.   

한편, 한국 피파랭킹은 41위, 일본 피파랭킹 28위, 중국 피파랭킹 75위, 홍콩 피파랭킹 13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