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석증 증상 메니에르병과 어떻게 다를까? 어지럼증 원인 뇌혈관 질환일수도...치료법 제대로 알아야
현기증 원인 알려면 병원으로 이석증은 자가치료 가능
등록일 : 2019-12-16 11:37 | 최종 승인 : 2019-12-16 11:37
양윤정
▲어지럼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갑자기 어지럽다고 느껴 본 적 있는가. 어지럼증은 성인 20%가 1년에 한 번 이상 겪는다고 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선 어떻게 어지럼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아득해지는 느낌이라면 실신성 어지럼으로 뇌혈류에 이상이 없는지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가수 현아가 고백한 미주신경성 실신도 혈관이 확장, 뇌혈류가 감소해 발생한다. 빈혈 역시 어지럼증의 원인일 수 있다. 어지럼과 함께 피부가 창백해지면 빈혈을 의심하자.  

지금부터 언급할 질환은 '이석증'이다. 이석증 역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병이다. 뇌혈류보단 균형을 담당하는 귀와 관련됐다. 균형 유지와 중력변화 감지를 하는 평형기관 반고리관에는 '이석'이라는 물질이 존재하는데, 이 이석이 어떤 이유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에 빠지면서 발생한다. 액체 속을 돌아다니며 이석은 신경을 계속 건드리게 되고 이에 신체는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해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이석증의 어지럼은 빙빙 도는 회전하는 어지러움이다. 이석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외부 충격, 바이러스, 약물 부작용, 수술, 귀 질환 합병증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  

▲어지러움과 난청이 있다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하자. (사진=ⒸGettyImagesBank)

이석증의 증상은 회전하는 듯한 어지러움이 기본, 이와 함께 메스꺼움, 구토,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어지럼은 머리를 가만히 두면 짧게 나타나고 사라지지만 심하면 공포증까지 생기기도 한다. 이석증의 이러한 증상은 수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아도 완화되는 것.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이석증 치료법은 이석을 제자리로 돌리는 운동, 물리치료가 일반적이다. 

한편, 이석증의 빙빙 회전하는 어지럼 증상은 메니에르병 증상과 유사하다. 이석증은 어지러움과 이로인한 구토, 메스꺼움 외 다른 증상은 잘 발현되지 않는 반면, 메니에르병은 난청, 두통, 설사, 뒷목 강직에 이어 청력 손실까지 나타날 수 있다. 메니에르병 초기증상은 한 쪽 귀 난청과 회전성 현기증이다. 어지러움 증상이 생기면 이석증이라고 자가진단 하지 말고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검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