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신화/내외뉴스통신] 박정금 기자 = 파키스탄 안보원이 24일 오전 파키스탄 서북쪽 북와지리스탄 부족 지역에서 아즈마툴라 섀힌 탈레반 고위급 지도자가 신원미상의 저격수에게 총살당했다.

섀힌은 탈레반 중앙위원회 지도자로, 작년 11월 1일 하키물라 마흐수드 전 탈레반 지도자가 미국 무인항공기 공격으로 죽자 그 뒤를 이어 임시 지도자로 지명됐다.

현지 관리자는 섀힌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근처에 있을 때 테러를 당했으며 그를 경호하고 있던 3명도 이에 연루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건은 조사중이며 저격수에 관해 밝혀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섀힌은 정부와의 회담을 지지하는 탈레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kyokeum@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