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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은? 심해지기 전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하지정맥류 심하면 수술치료까지 진행해
등록일 : 2019-12-12 17:48 | 최종 승인 : 2019-12-12 17:48
양윤정
▲하지정맥류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은 종아리 뒤편에 드러나는 다소 징그러운 혈액 비침이다. 거미줄 모양으로 푸른빛 혹은 보랏빛의 혈액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심하다면 혈액이 꽈배기 모양으로 튀어 나오기도 한다. 외관상 좋지 않기에 맨다리에 반바지, 치마를 입는 여름철에 치료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에는 다리를 완전히 가리는 의상을 입기 때문에 하지정맥류가 나타나도 이를 방치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겨울철에 더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다리 전체에 딱 달라붙는 스타킹이나 레깅스, 바지를 즐겨 입는 사람과 무릎까지 올라오는 롱부츠를 신는 사람은 하지정맥류 위험이 높아진다.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 초기증상만 나타나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외관상의 이유로 치료를 하거나 치료를 아예 미루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를 단순히 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현재 은퇴해 가수 강남과 결혼해 달달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는 소치 올림픽 전 하지정맥류로 걸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한 남자 아이돌 그룹 느와르의 멤버 남윤성은 하지정맥류로 자진퇴소 하기도 했다.

▲하지정맥류는 남자에게서도 발병된다.(사진=ⒸGettyImagesBank)

하지정맥류는 점점 악화되는 질환이다. 심한 통증이 찾아오기 전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은 부종, 피로 등이기에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오래 서있거나 앉아 있을 때 다리가 무겁고 피로가 심하다면, 혹은 쥐가 자주 나고 밤에 근육경련이 일어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자.  

하지정맥류 초기는 별다른 치료 없이 다리를 푹 쉬게 하고 다리를 꼬거나 하는 잘못된 습관 교정, 하지정맥류용 스타킹 활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킨다.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면 주사치료, 수술치료, 레이저치료 등을 받게 된다. 하지정맥류 수술방법은 피부를 일부 절개해 문제가 된 정맥 혈관을 제거한다. 최근에는 레이저, 고주파 치료가 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