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 AI 스타트기업 '머니브레인'과 AI앵커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사진=김현욱 MC겸 아나운서  [제공/에이치이엔티]

한국형 블룸버그 인포스탁이 만든 경제미디어가 국내 최초 언론사로 인공지능(AI) 앵커(아나운서)를 선보인다.

오는 23일 첫선을 보일 인포스탁데일리의 AI앵커 방송프로그램은 현재 활동 중인 김현욱 MC겸 아나운서가 맡았다고 인포스탁데일리측은 10일 밝혔다.  

인포스탁데일리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AI 앵커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 머니브레인과 손잡고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에 나섰다"며 "우선 알기 쉬운 경제•주식용어 코너를 시작으로 실시간 경제종합뉴스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방송콘텐츠•프로그램 제작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앵커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경제 백브리핑'으로 오는 23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주 3회 방송되며 유튜브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TV,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을 통해서 송출된다.  

이번에 방송 되는 AI 앵커는 언론사와 미디어 정규프로그램에 실전 투입되는 것으로 가까운 일본에서는 NHK에서 '뉴스의 요미코'라는 이름으로 AI를 실전 배치해 방송 중이다. 다만 요미코는 '실사'가 아닌 캐릭터이며 지역FM방송 5곳에 AI 목소리로 뉴스를 방송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소후닷컴 자회사 '소우거우'사가 관영통신사인 신화통신과 손잡고 개발한 AI 아나운서를 선보였고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서비스사인 바이두가 현지 뉴스 서비스 '펑파이' 신문과 손잡고 사람의 이미지를 합성한 가상 아나운서 뉴스 방송 '자오완바오'를 서비스 중에 있다.  

이번에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추진하는 방송은 지금까지 와는 다른 국내 실존인물 '김현욱 아나운서'를 모델로 한 실존의 AI 앵커를 실전 배치한 언론사는 인포스탁데일리가 처음이다.  

▲사진=한국형 블룸버그 인포스탁이 만든 '인포스탁데일리'가 국내 최초 언론사로 인공지능(AI) 앵커(아나운서)를 선보인다. [제공/인포스탁데일리]

한편 머니브레인은 AI기술로 실제 뉴스 앵커와 똑같은 말투와 억양 등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 움직임까지 합성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실제 앵커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기술력에서 앞 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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