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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먹으면 나도 몸신이다" 굴 효능 오메가3 효과 '톡톡' 노로바이러스 예방 굴 씻는법과 보관법
굴요리 백종원 굴전과 굴국 인기
등록일 : 2019-12-10 10:53 | 최종 승인 : 2019-12-10 10:53
양윤정
▲굴을 먹을 땐 노로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굴이 제철을 맞았다.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에는 풍부한 영양소와 그로 인한 다양한 효능을 품고 있다. 굴 요리들과 함께 굴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굴에는 DHA와 EPA가 풍부하다고 한다. DHA와 EPA는 오메가3 효능을 언급할 때 자주 등장하는 성분이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인데, 그에 속하는 성분 중에는 DHA와 EPA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가 영양제계에 탑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메가3의 최대 효능,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덕분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크게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구분된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좋은 콜레스테롤이 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3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것. 굴에도 오메가3 성분인 DHA와 EPA가 함유돼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장암 세포를 억제한다고 하는 셀리늄 성분, 유전자를 보호하고 회복시킨다고 하는 핵산도 풍부하다.  

굴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함부로 먹을 수는 없다.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발병 위험이 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으로는 하루 이틀 가량의 잠복기 후 오심, 구토, 설사가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없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된다. 그렇다고 치료가 되는 노로바이러스에 걸릴 수는 없는 노릇, 굴을 먹을 때는 오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깨끗이 씻어 먹도록 한다. 굴 씻는 법은 다음과 같다. 무를 갈아서 무즙을 만든 다음 굴에 붓는다. 젓가락 등으로 굴과 무즙을 저어주는데, 굴에 묻은 이물질이 떨어질 때까지 섞어준다. 이 다음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낸다. 무 외 소금이나 식초를 이용하기도 한다.  

▲굴밥도 인기다.(사진=ⒸGettyImagesBank)

굴을 손질했으면 이제 먹을 차례. 대표적인 굴 요리, 굴전과 굴국 레시피를 소개한다. 백종원 굴전은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부침가루와 달걀옷을 입힌 굴을 올린다. 한쪽 면이 익으면 강불로 바꾼 뒤 다시 뒤집어 익힌다. 백종원 굴국은 다음과 같다. 채소는 파, 청양고추, 호박, 무, 부추, 표고버섯. 모두 먹기 좋게 손질한다. 냄비 물을 2/3 붓고 무와 표고버섯, 호박, 파를 넣고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굴과 간마늘 1/2숟가락을 추가한다. 새우젓 1숟가락, 국각장 1숟가락을 넣은 뒤 청양고추, 빨간고추, 부추, 식초 1숟가락으로 마무리한다.

굴 보관법은 일단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고 보관 시엔 하루 정도만 보관한다. 굴을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 굴을 씻은 다음 물과 소금을 넣어 냉동 보관한다. 만약 굴을 손질하지 않은 상태라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