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숙환으로 별세
고인 최근 건강 나빠져 입원치료 받던중 사망
등록일 : 2019-12-10 01:45 | 최종 승인 : 2019-12-10 02:02
이승협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주가 별세했다.

[내외경제=이승협 ]  

[내외경제TV=이승협 기자] 한때 삼성, 현대 등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대우그룹 성공신화를 썼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50분 향년 83세를 일기로 숙환으로 별세했다.

이날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 전 회장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입원과 통원 치료를 반복하다 최근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을 설립하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대우그룹은 세계화바람을 타고 198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탱크정신을 내세우며 급격히 성장하여 국제경영을 부르짖으며 재계 2위를 기록하는등 승승장구했지만 경영악화와 더불어 IMF에 직격탄을 맞으며 1999년 부도로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IMF후 그룹이 뿔뿔이 찢겨지는 아픔속에 막대한 빛을 지며 당국의 손을 피해 해외로 도피하는 등 망신살을 당하며 성공신화의 막을 내렸다.

김 전 회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2017년 3월 열린 대우 창업 50주년 기념행사가 마지막으로 그 뒤 외부와의 노출을 꺼렸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는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는것으로 전했졌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되는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