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 김기동 의원 5분발언 '공공시설 디자인 재창조'
등록일 : 2019-12-09 10:50 | 최종 승인 : 2019-12-09 10:53
김현세
▲사진 =  ㅊ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 김기동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내외경제 TV/중부=김현세 기자

[내외경제=김현세] [내외경제 TV/중부= 김현세 기자] ▲ 행정문화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기동 의원 - 청주시의 도시 재창조 디자인 혁명을 일으키자

행정문화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기동 의원은 청주시의 공공 디자인에 대한 5분 발언을 했다.

공공 디자인은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거나 예쁜 간판을 달고 곳곳에 그림을 그리는 것만이 아니고 도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삶을 디자인하고 우리만의 정체성에 어울리게 도시를 단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주시가 말로만 공예의 도시, 문화도시라 자랑할 게 아니라 그 이름에 걸맞는 공공 디자인을 도입해 진정한 공예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라며 몇 가지 제안한다.

청주의 젖줄이라 불리고 있는 무심천을 가로지르는 19개 교량의 야관 경관 개선을 제안한다.

도심의 야경은 말 그대로 밤의 경치입니다. 해가 지면 조명을 밝혀 도로와 건물을 비추는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은 그 나라와 도시의 경제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청주에 규모는 작지만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젖줄로 사랑받고 있는 무심천이 있다.

현재 청주시에서 무심천 몇몇 교량에 조명을 비추고는 있지만, 일반적인 조명의 용도인 밤길을 비추는 수준으로 디자인적 요소는 떨어진다.

시민들이 감탄을 자아낼 수 있고, 하루의 피로를 힐링하며 거닐고 싶은 교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아름다운 빛의 옷을 입힐 것을 제안한다.

전기요금 걱정으로 야간조명을 소등하던 시대는 절전형 조명의 보급으로 지나간 지 오래이며, 창의적인 디자인을 도입하고 과감한 투자를 병행한다면 무심천이 야간경관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믿는다.

다음으로, 도심 곳곳의 도로변에 돌출된 전기배전함에 공예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 도입을 제안한다.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불가피하게 설치된 전기배전함은 청주 도심 곳곳에 2751개에 이르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제거 못할 시설물이라면 획일적인 회색빛에 무미건조한 시트지를 붙인 형태에서 벗어나 공예비엔날레의 도시 청주, 문화의 도시 청주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승화하기를 제안했다.

 

한전과 청주시가 상호 소통·협력 하에 TF팀을 만들어 공공 디자인을 입히는 프로젝트를 하길 권한다.

대한민국 최초로 시트지만 부착한 기존의 전기 배전함에서 벗어나 공예도시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조형물을 도입한다면 청주가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마을마다 특유의 디자인을 입힌 조형물을 만들 수 있다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주민참여형 도시 디자인 사례가 될 것이다.

노잼도시, 볼거리가 없는 도시라고 자조 섞인 한숨만 쉴게 아니라 청주시가 나서서 시민들의 삶을 디자인 하고, 도시를 새롭게 창조하는 디자인 혁명을 일으킬 것을 부탁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