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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초기증상 우울한 감정 지속이 아니다? '이런 것'도 주의해야...자가진단 우울증 테스트
우울증 치료 위한 극복방법 인정과 인식이 우선
등록일 : 2019-12-09 10:34 | 최종 승인 : 2019-12-09 10:34
양윤정
▲갑자기 모든 일에 흥미를 잃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보자.(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가수 현아가 자신의 SNS에 우울증과 공황장애, 미주신경성 실신 고백했고 팬들은 이겨내고자 하는 현아를 응원했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다니엘도 우울증과 공항장애를 호소, 오랜만에 낸 신곡 활동을 중단했다. 연예계 젊은 스타들이 세상을 뜨는 안타까운 소식도 잇따랐다. 자신을 괴롭히는 우울증은 연예인들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대 우울증 환자가 5년 전보다 2배가량 높아졌다고 한다. 1~20대 상승세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팔랐다.  

우울증은 우울한 감정이 나아지지 않고 하루 종일 몇 주 이상 계속 지속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우울함'에만 초점을 맞춰선 안 된다. 우울증 초기증상이 "우울하다"는 감정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아 지금 우울한지 스스로가 잘 판단하지 못하기도 한다. 나는 "우울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막상 우울증 테스트를 해보면 우울증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은 불면증을 부르기 쉽다.(사진=ⒸGettyImagesBank)

PHQ-9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는 다음과 같다. 지난 2주일을 기준으로 답변을 선택한다.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는 0점, 며칠 동안 그랬다는 1점, 7일 이상이다 2점, 거의 매일이다 3점이다.  

1. 일 또는 여가 활동을 하는데, 흥미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함.

2.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음.

3. 잠이 들거나 계속 잠을 자는 것이 어려움, 또는 잠을 너무 많이 잠.

4. 피곤하다고 느끼거나 기운이 거의 없음.

5. 입맛이 없거나 과식을 함.

6. 자신을 부정적으로 봄. 자신이 실패자라고 느끼거나 지산 또는 가족에게 실망함.

7. 신물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과 같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움.

8. 다른 사람들이 주목할 정도로 느리게 움직이거나 말함. 반대로 평상 시 보다 더 많이 움직여 안절부절 못하거나 들떠 있음.

9. 자신이 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해칠 것이라고 생각함.

9문항 중 합계 점수가 10점 이상이라면 우울증세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우울증 극복방법은 혼자 끙끙 앓기보단 주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우울증은 질환이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은 치료를 진행했을 시 치료 효과가 좋은 질병 중 하나다. 항우울제, 수면제 등 약물치료와 필요에 따라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진행될 수 있다. 우울증 극복의 시작은 '인정'이나 자신이 가진 계속되는 우울감은 병임을 확실히 알아야 하며 현재 내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