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건설-이슈] 용인 역삼지역주택조합, 새 시공사 선정 '한라'는 '무효' 법원 간다…비대위, "의결정족수 부족"
분담금 8000만원 달할 것 …조합원, "분담금 공포로 골머리"
등록일 : 2019-12-06 20:01 | 최종 승인 : 2019-12-06 20:01
이정우
▲사진= 지난달 29일 조합총회에서 회의를 마치고  조합원들이 조합에서 준 선물(붉은색 원內)을 양손에 들고 나오고 있다. ⓒ내외경제TV 

[내외경제=이정우] 경기도 용인시 용인역삼지역주택조합(조합장: 최인식, 대행사 정학기)의 조합원들이 시공사 선정을 비롯 방만하고 투명하지 못한 조합 운영으로 갈팡질팡하고 있어 조합원들 각자의 예상 분담금이 80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어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 얼마나 나올지 모르는 가늠 할 수 없는 분담금 공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하소연을 하고 있다.

15년째 첫 삽도 뜨지 못하고 구체적인 청사진 없이 사업은 표류하고 '용인역삼의' 조합원의 대표인 조합장은 지난 9월 용인역삼지역주택조합 재개발사업의 진행사항과 문제 점에 대한 <본지>기자의 현장취재 당시 자신은 모르니 '대행사가 있는 사무실로 가"보라고 한 것으로 봐도 이번 사업의 성공은 담보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내집마련은 언감생심(焉敢生心)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698명 조합원들의 염원인 내집 마련의 기회는 분담금 폭탄과 함께 조합원들과 비상대책위원회, 어려울때 도와 줬던 기존의 시공사(서희건설)를 변경하며 소송전으로 인해 내집은 기약이 없다.    

지난달 29일 조합과 대행사는 시공사를 서희건설에서 한라로 선정했다며 주택조합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한 언론에 치적을 보도 했다. 하지만 일부조합원은 이날 있었던 조합총회에 대해 '정족수 미달'이라며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날 총회의 회의록을 비롯해 당일 참석자들의 서명이 들어 있는 명부를 공개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는등 법적 투쟁도 불사 한다는 복병을 만난 것이다.

이렇듯 일부의 조합원들은 시공사 변경에서 오는 반발이 예상 됐으면서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시행사를 변경해 이같은 사태를 만든 조합장과 대행사에 대해 강한 불만과 함께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의심의 눈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인역삼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 29일 조합 총회를 시공사를 기존 서희건설에서 한라로 교체 선정했으나 문제는 일부 조합원들이 이날 정족수가 미달이 됐다고 <본지>에 알려(제보) 왔다.  

▲사진= SNS로 본지에 제보된 메시지 내용 中 캡쳐  ⓒ내외경제TV 

제보에 조합원의 주장은 현행 조합 규정에 따르면 조합총회의 참석자는 전체 조합원 698명 가운데 위임장 또는 서면결의서 등을 제외하고 총회 현장에 반드시 20% 이상에 해당하는 140명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며 이 조합원은 "그런데 조합 측은 이날 조합총회 현장에 161명이 참석했다고 했지만 본지에 제보한 조합원들은 이날 100여명에도 못 미치는 80여 명 가량에 불과했다"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덧붙여 "이 같은 조합측의 거짓 주장은 조합원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고있다"고 밝혔다.    

해당 조합원은 "내가 11월 29일 임시총회 당일날 현장에서 일일이 드나드는 사람을 다 세보았다"면서 "심지어 총회가 끝나고 조합 측에서 제공한 선물을 들고 나오는 인원까지 카운트 해 봤지만 100명도 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내집 장만을 위해 10년을 넘게 기다려왔는데 시공사 선정 과정이 투명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이들은 조합 규정에서 정한 정족수 대비 인원 부족으로 총회 개최를 위한 성원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임시총회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조합측은 "당초 조합은 서희건설을 시공예정사로 선정했으나, 지난 3월 29일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시공사 선정을 부결했다"면서 "이후 조합은 지난 9월 27일 다시 총회를 열어 서희건설과의 사업약정서 해지·추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90% 이상 압도적인 지지로 한라를 시공사로 선정했다"며 "조합은 이제 새로운 시공사 한라건설을 선정함으로 빠른 시일 내 공동으로 착공을 준비하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성공적인 사업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한 언론에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시공사 선정을 놓고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용인역삼지역주택조합은 공사지연, 위약금 등으로 조합원들은 공사 시작은 언제 될지와 더불어 예상 분담금이 8천여만 원에 달할 것이라는 풍문이 돌고 있어 조합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