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스타리카, 커피 수출 57.8% 감소...2023년까지 생산량 두 배 증량 예정
등록일 : 2019-12-06 12:00 | 최종 승인 : 2019-12-06 12:01
김성한
코스타리카에서 커피는 매우 중요한 수출품이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내외경제=김성한 ] 중앙아메리카 국가인 코스타리카에서 커피는 매우 중요한 수출품이다. 지역의 이상적인 자연 조건은 커피 생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시원한 기후, 높은 고도, 비옥한 토양 등이 모두 커피 생산에 적격이었다. 모든 자연환경이 코스타리카 커피 산업의 핵심이라고 불린다.

커피 생산량 하향 추세

그러나 나스닥 시장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커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했다. 이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국가커피연구소(ICAFE)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코스타리카는 커피 생산 시즌의 첫 달인 10월에 60kg 커피 봉지를 9,204개 수출했다. 중앙아메리카의 다른 국가에 비하면 코스타리카는 소규모 커피 생산자이지만, 이곳의 커피 원두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커피 원두 수출은 코스타리카 경제에 큰 역할을 한다. ICAFE 시장 조사 책임자인 마르코 아라야는 코스타리카의 수확량이 하락 추세라고 말했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커피 수확 시즌은 10월에 시작해 다음해 9월에 끝난다. 이 지역은 세계 커피 원두의 약 5분의 1을 생산한다. 2018~2019년 시즌에 코스타리카는 60kg 봉지 약 107만 개를 수출한 바 있다. 이전 시즌에는 약 121만 9,998봉지를 수출했다.

 

 

2023년에 커피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

커피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스타리카에서는 농장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커피에 대해 보이는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커피 원두 수출로 인한 경제 호황은 이 나라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교육, 건강,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코스타리카는 현재 국가 기술 이전 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며, 향후 4년 동안 커피 원두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국립농업기술연구및전송연구소(INTA) 및 ICAFE와의 협력으로 코스타리카는 전국적으로 커피 원두 생산을 촉진한다. 2018~2019시즌에 70만 4,000부셸의 커피콩이 생산됐는데, 20만 부셸의 생산을 더 촉진하고 앞으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하면 코스타리카 커피 부문의 경쟁력이 향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커피 생산자와 가족의 삶의 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리카에는 커피 생산에 잘 어울리는 지역이 8군데 있다. 하나는 센트럴 밸리다. 이곳은 비옥한 화산 토양으로 인해 향기가 뛰어나고 초콜릿 같은 맛이 나며 산미가 높은 원두가 생산된다. 두 번째 지역은 웨스턴 밸리로, 복숭아와 살구 향이 나는 원두가 재배된다. 세 번째 지역은 따라주 산 지역인데, 이곳에서 나는 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는 오렌지, 레몬 및 시트러스 계열 과일향이 난다. 또 트레스 리오스 지역에서는 향과 산도의 균형이 잘 잡힌 원두가 생산된다. 다른 지역으로는 오로시, 코토 브루스, 페레즈 젤레돈, 콰나카스테, 투리알바 지역 등이 있다. 투리알바 지역의 원두는 산도가 낮고 향이 좋다.

커피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스타리카에서는 농장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커피에 대해 보이는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커피 수출국의 생산량

커피 부문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커피기구에 따르면 모든 수출국의 총 생산량은 60kg 봉투 1,000개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코스타리카의 2015년 총 생산량은 1,440이었다. 다음 해에 1,371로 줄어들었고, 2017년에는 1,561로 늘어났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2018년 총 생산량은 2만 1,341이었다.

코스타리카 커피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커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 수많은 국가로 수출된다. 이 나라에서 생산되는 커피 원두의 90%가 해외로 수출되고, 코스타리카 전체 수출 수익의 11%를 차지한다. 소규모 농부 또한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커피 열매는 손으로 수확된다. 그런 다음 베네피시오스라는 가공 공장으로 옮겨져 가공된다.

코스타리카 커피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커피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비정부 기구인 글로벌익스체인지는 코스타리카의 커피 농부가 약 4만 5,000명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공정거래단체 및 협동조합에 속해 있다. 이 협동조합은 소규모 농부들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또 공정무역 인증제도가 있어서 이 국가의 경제, 사회 및 환경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농업을 장려한다.

커피 생산을 최적화하려는 코스타리카의 계획은 수출 수입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코스타리카에서 생산하는 커피 원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