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요리 무궁무진 불포화지방산으로 성인병 예방해

▲아보카도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사진=ⒸGettyImagesBank)

아보카도가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켰다. 아보카도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과일로 기네스북에 까지 오르면서 아보카도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아보카드를 생산해 수출하는 멕시코에선 아보카도가 큰돈이 된다는 것이 알려져 범죄 집단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한 외신은 아보카도 농장이 1년에 약 5억 원이 달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도 보도한 바 있다. '녹색 황금'인 셈. 최근에는 아보카도 농장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자르고 땅을 갈아엎어 농약과 살충제, 화학비료를 쏟아 부어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아보카도가 범죄와 환경 파괴에 연루될 정도의 인기를 가지게 된 이유는 뭘까.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 기록될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며 다양한 효능으로 건강한 과일로 이름을 날린다. 다이어트 음식으로까지 언급되며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사실 아보카도는 '숲속의 버터'라는 별명이 붙는다. 즉, 지방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보통 다이어트 하면 가장 먼저 적으로 인식되는 것이 탄수화물과 지방이다. 그런데, 아보카도의 지방은 조금 특별하다. 아보카도는 지방 중에서도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오메가3다.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은 상온에서 3시간 노출시키면 굳어지지만 불포화지방은 액체 상태를 유지한다. 이는 혈관에서 원활히 순환한다는 의미로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전 생성을 방지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  

▲아보카도 덮밥을 만들어보자.(사진=ⒸMBN 천기누설)

MBN '천기누설'에는 아보카도로 25kg을 감량한 주부를 소개하기도 했다. 운동과 함께 아보카도를 꼭 챙겨먹었다는 그녀는 식탐을 감소시키는 아보카도 덮밥과 아보카도 샐러드 레시피를 공개했다. 아보카도 덮밥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아보카도의 씨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손질한다. 파프리카도 아보카도 비율에 맞게 손질한다. 끓는 물에 오징어를 데치고 몸통을 먹기 좋게 썰어준다. 팬에 다진 오징어,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반 큰술을 넣고 조린다. 파프리카를 추가해 1분간 볶는다. 밥은 현미와 백미를 7대3으로 섞은 밥을 이용한다. 밥 위에 조리한 재료와 아보카도를 올리면 끝이다. 아보카도는 과일로도 많이 활용되지만 오일로 가공, 아보카도 오일을 섭취하는 사람들도 많다. 아보카도 오일은 샐러드 소스나 새우감바스 기름, 각종 튀김요리에 기름 대신 사용해도 좋다.

아보카도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이를 조심해야 한다. 덜 익은 아보카도는 독성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관 관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으며 아무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해도 아보카도 칼로리는 100g에 약 200kcal에 달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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