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유치원3법 등 민생법안, 선거법 보다 먼저 본회의 상정해야”

박용진 의원 

 

[내외경제TV=이승협 기자] 박용진 의원이 유치원3법을 통과시킬 수 있다면 이기적인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욕먹을 각오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치원3법을 위해서는 이기적인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비판과 격려 모두를 듣고 유치원3법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용진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199개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걸면서 힘자랑을 했다"면서 "쪼개기(살라미) 국회는 한국당의 무도함에 대한 고육지책이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저쪽이 꼼수로 나올 때 우리는 민심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한국당이 민생을 발목잡고, 어린이 안전과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무위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면서 "선거법도 물론 중요하지만 민주당은 한국당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용진 의원은 "유치원3법은 국민의 70~80%가 통과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국민이 1년 이상 오매불망 통과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논란이 될 법보다 국민적 박수를 받을 법을 앞에 세워서 더불어민주당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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