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칼로리 90kcal 넘어 다이어트 시 주의해야

▲굴이 제철이다.(사진=ⒸGettyImagesBank)

굴이 제철을 맞았다. 말캉 말캉한 식감이 살아있는 굴. 굴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구리나 철,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빈혈에 좋은 음식이며 굴의 EPA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도와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굴의 당질은 글리코겐 형태로 소화 흡수가 잘 된다. 굴은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굴에 함유된 셀레늄 성분은 대장암 세포 억제에 도움을 준다.  한편, 굴 칼로리는 100g에 97kcal이다.

▲생굴을 그대로 먹어도 맛있다.(사진=ⒸGettyImagesBank)

굴 씻는 법은 무를 이용하면 좋다. 무를 갈아 즙을 만든 뒤 굴을 넣는다.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굴에 묻은 오물들이 떨어져 나올 때까지 저어준다. 체에 담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낸다. 무가 없다면 물을 조금 넣고 굵은 소금을 뿌려도 저어줘도 괜찮다. 소금을 이용할 땐 식초도 함께 넣어주기도 한다. 굴이 남는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굴 보관법은 굴의 손질 여부에 따라 다르다. 씻어낸 생굴은 바로 전부 먹는 것이 좋다. 다 먹지 못했다면 냉장고에 하루 정도는 보관할 수 있다. 손질 안 한 굴은 김치냉장고를 추천한다. 3~5일 보관 가능하다. 일주일 넘게 굴을 보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굴의 씻어내고 물과 소금을 넣고 비닐팩에 냉동 보관한다. 바닷물이 있는 가정은 굴을 바닷물로 손질, 비닐에 굴과 바닷물을 넣고 밀봉 후 얼음이 담긴 스티로품 박스에 넣은 뒤 냉장고 깊숙한 곳에 넣어둔다.    

▲굴은 순두부찌개와도 잘 어울린다.(사진=ⒸGettyImagesBank)

굴은 씻어내 생으로 초장에 찍어 먹어도 일품이다. 하지만 매번 이렇게 먹을 수는 없는 노릇. 굴을 활용한 굴 요리들을 소개한다. 알토란 굴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팬을 센불에 올려두고 현미유 1/2컵, 다진 마늘 1/2컵, 다진 생강 2큰술을 넣고 볶는다. 불은 끈 뒤 고운 고춧가루 3/4컵을 섞는다.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른다. 양파 100g를 송송 썰어 넣고 콩나물도 100g 넣고 볶는다. 이후 멸치육수 1컵과 순두부 200g(2봉지), 송송 썰은 마른미역 1큰술을 넣고 끓인다. 끓어오르면 만든 양념장 10큰술을 풀고 씻은 굴 300g을 넣는다. 소금 1큰술로 간을 하고 달걀 2개, 송송 썬 대파 80g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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