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자(사진출처=ⓒ픽사베이 )

요즘은 옛날 보다 많이 없어졌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이 되면 심한 기침을 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특히 2주 이상 원인을 모르는 기침에 피가 섞여나와도 본인이 그냥 단순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는데 이럴땐 결핵을 의심해 봐야한다. 특히 결핵이 발전하면 건강에 큰 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전염성도 있기 때문에 결핵초기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는게 바람직하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증으로, 염증으로 인해 장기가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결핵균이 몸속에 들어온 뒤 인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결핵이 생기게 되는데 결핵균은 공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폐 조직에서 결핵이 잘 생긴다. 결핵을 일으키는 결핵균은 신장, 신경, 뼈 등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도 침입해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의 초기증상이 발견되면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예방해야 한다.

▲결핵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자(사진출처=ⓒ픽사베이 )

결핵 초기증상은?

폐결핵 증상은 폐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폐렴초기증상과 비슷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이 2주이상 지속되거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왔다면 필히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 나타나는 결핵증상은 객혈과 콧물, 호흡곤란 등이 있다. 그리고 혈담은 객혈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초기보다는 대체로 병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난다. 또한 병이 진행되어 폐의 손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흉막이나 심막을 침범하였을 때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전신 증상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쇠약감, 신경과민, 식욕부진, 소화불량, 집중력 소실 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식욕부진은 환자의 체중감소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결핵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자(사진출처=ⓒ픽사베이 )

결핵 치료법은?

2주 이상 지속되는 호흡기 증상 및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결핵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결핵이 진단되고 나면 배양된 결핵균에 어떤 약이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약제 감수성 검사, 검출된 균의 결핵균 여부를 확인하는 균 감별검사 등을 시행한다. 결핵의 치료는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결핵은 완치가 가능하다. 결핵약은 효과적인 약의 흡수 문제 때문에 가능하면 하루 한 번 식전 1시간에서 30분 전에 모든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결핵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핵약을 거르지 않고 매일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므로 가능하면 모든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속쓰림, 발열, 관절통, 두드러기, 간 기능 이상 등의 결핵 약제 고유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고 지시를 잘 따라야한다.

▲결핵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자(사진출처=ⓒ픽사베이 )

결핵예방 및 생활수칙은?

결핵을 예방하려면 우선 예방 접종을 해야한다. 그것은 바로 비씨지(BCG) 접종이다. 비씨지는 우형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만든 것으로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결핵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백신이다. 특히 비씨지는 폐결핵뿐 아니라 사망률이 높은 소아의 결핵성 뇌막염이나 속립성 결핵 예방효과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비씨지를 접종해야한다. 또한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기관지염으로 인해 평소에도 기침과 가래가 많이 나오는데, 결핵으로 인한 기침 등의 증상을 담배 때문에 나타난다고 오해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흡연자에게서 결핵이 발생한 경우 추가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담배는 되도록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외에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은 평소 손발을 잘 씻고, 인스턴트 음식보다 몸에 좋은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물을 많이 마셔서 기관지 관리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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