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Bank)

2조 6천억원으로 편성된 정부의 일자리안정자금 예산이 바닥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장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퇴직연금 적립금은 적립자산에 비해 13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회사 평균 94억원을 부담해야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퇴직연금 자산운룡 방법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퇴직연금 수령방법은 어떻게할까?
퇴직연금, 어떻게 수령하는 방법은 일시금으로 받거나 연금 형태로 받는 두 종류가 있다.
퇴직연금 DB형(확정급여형)은 나중에 받을 급여가 확정된 퇴직연금으로, 회사가 매년 예상 퇴직급여를 일정 비율 이상으로 사외에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퇴직연금 DB형은 회사가 적립금 운용 주체가 돼 운용 손실과 수익이 회사에 귀속된다. 이에 대기업 장기 근속자는 퇴직연금 DB형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또 퇴직연금 DC형(확정기여형)은 근로자에게 기여하는 금액이 확정된 퇴직연금으로, 회사는 매월 또는 매년 입금 총액의 1/12 만큼의 금액을 근로자 퇴직연금 계좌에 이체하면 근로자는 스스로 상품을 선택해 운용한다. 퇴직연금 수령 기간 및 퇴직연금 수령 시기에 받을 퇴직연금 수령액은 본인이 선택한 운용 실적에 따라 달라지므로 상품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이어 개인형 퇴직연금 IRP는 기업형과 개인형 두 종류로, 이직이 잦은 근로자에게 유리한 퇴직연금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폐업·도산 사업장의 '퇴직연금 미청구 적립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올초부터 시작했다. 그럼에도 지급신청을 하지 않아 방치된 퇴직연금이 지난 2017년 기준 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미청구 적립금은 퇴직연금제도 가입 노동자들이 퇴직 후 퇴직연금 지급을 신청하지 않아 금융기관에 적립돼있는 퇴직연금이다. 퇴직연금 확인은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 가입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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