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700여 명 참석, 자신의 삶 경험담 책 속에 녹여내

▲사진=황기철 위원장이 윤영미 아나운서와 북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내외경제TV] 

[내외경제TV/경남=남성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진해지역위원장의 출판기념회인 북 콘서트 '바다 위에서 새벽을 보다'가 27일 경남 진해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시의원, 도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를 시작으로, 해군참모총장까지 올라간 입지적 인물인 황 위원장은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며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축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황 위원장의 축하방명록에 '진해사람', '아덴만의 영웅', '참 군인 황기철 제독, 축하드린다'고 적었다"며 소개한 뒤 "출판기념회인 만큼 작가로서의 황기철 작가님은 제일 부러운 사람인데 그 이유는 무죄를 받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현재 공직의 자리에 있어서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외출증을 끊고 나왔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지난 지방선거 유세과정에서 진 빚을 갚기 위해서로, 창원시 통합 이후 많은 숙제들도 함께 상의해 나갈 수 있는 든든한 언덕 같은 분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처음 이 책을 접하고 여러차례나 사연에 눈물이 흘렀으며 남들은 황 제독님을 사성장군 참모총장이라고 하지만 저는 오성장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분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별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며 우리 국민이 그 진가와 참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역사의 이름을 남기며 '30대 참모총장', '아덴만의 영웅', '세월호 사건, 노란리본' 등으로 가장 잘나가는 멋진 군인이 나락에 떨어졌었다"며 "이제 새로운 길을 준비하는 황기철 제독의 새로 남길 역사를 응원하며 함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방송인 윤영미 아나운서와 함께 한 이 행사에는 아덴만 여명작전의 민간인 인질구출 작전, 세월호 사건의 한복판에서 노란리본 착용, 통영함 방산비리 덫에서 무죄판결까지의 치열했던 영욕(榮辱)의 삶 등을 토크형태로 참석자들과 나눴다. 

황기철 위원장은 "자서전은 삶이 모범적인 것인 물론 글솜씨가 있어야 하는데 부족함이 많아 고민을 하던 중 그동안의 하나하나 기록했던 메모들을 찾아냈다"며 "통영함과 세월호, 아덴만 등 여러사실들이 있었던 역사중심에 제가 있었고 그 어려운 일을 대처한 것에 대해 알려도 되겠다"고 생각해 책 발간을 결심한 것으로 전했다. 

세월호 사건의 노란리본 착용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고현장 방문 당시 실종자들이 신속히 부모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단 노란리본에 대해 회의과정에서 표정이 좋지 않아(박근혜 전 대통령) 불안감을 예감했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검찰개혁을 논의하고 있는데 제가 직접 조사과정에서 느낀 것도 있는데 국민들은 오직 하겠는가"라며 "통영함 비리사건에 연루돼 조사과정에서 공정할 것으로 믿었던 검찰에 크게 실망했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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