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풍부 달달한 귤청 만들기
겨울철 자꾸만 손이 가는 과일. 귤. 비타민C가 풍부해 먹으면 감기에 좋다는 이야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이외의 귤은 또 어떤 효능이 있을까. 비타민C는 감기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다. 혈색을 돌게 하고 노화방지, 피부 미백에도 효과적이다. 귤은 식욕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데, 구연산이 풍부해 입맛이 없을 때 하나 먹어주면 좋다. 귤은 멀미도 완화시킨다. 귤 특유의 상큼한 향기와 맛이 멀리로 인해 어지러운 감정을 상쾌하게 만든다. 귤에 표면에 붙은 하얀 부분에도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가득하다. 흰 부분에는 피토케미컬 중 하나이며 혈관에 좋은 성분인 헤스페리딘이 풍부하다. 비타민C, 식이섬유도 함유돼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효능도 가졌다.
크기와는 다르게 무거운 귤이 과즙이 많다고 한다. 귤 보관은 실온이나 냉장고 모두 적합하며 상하지 않도록 겹쳐 두지 않는다. 귤은 간단하게 껍질을 제거해 먹지만 귤 즙이나 귤 껍질을 이용해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한다. 무엇보다 귤 얼려먹기가 '핫'하다. 귤을 얼려먹으면 더 맛있다는 후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귤을 얼려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귤이 얼릴 때는 껍질과 알갱이를 다 분리해 얼리는 것이 좋다. 강아지도 귤을 먹을 수 있다. 강아지만 원한다면 귤 씨, 귤 껍질을 제거해 귤 과육 부분만 먹게 한다. 한편, 귤 칼로리는 100g에 30~40kcal다. 남은 귤껍질은 일반쓰레기일까 음식물 쓰레기일까.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 사료로 사용될 수 있는가로 판단하면 쉽다. 부드러운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
귤청 만들기는 다음과 같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귤을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준 뒤 물에 담가두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귤의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준다. 믹서기로 갈아도 좋다. 귤을 썰어준 경우 소독한 병에 설탕과 귤을 번갈아가면서 담는다. 비율은 설탕이 귤보다 조금 저 많은 정도를 추천한다. 믹서기로 갈았다면 간 귤에 같은 비율보다 조금 못미치는 정도의 설탕과 섞어주고 소독한 병에 넣어 남은 설탕을 올려준다. 완성된 귤청은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3일, 냉장고에 3일 숙성시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