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시작한 운전면허 교실 8명 합격 성과

 

▲사진= 운전면허 출장 시험에 응시한 다문화여성들이 합격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내외경제TV/중부=주현주 기자

[내외경제 TV/중부=주현주 기자]보은경찰서가 낮 설고 물 설은 보은으로 시집와 열심히 생활하고 있지만 운전면허가 없어 애로를 겪고 있는 다문화여성들에게 출장시험을 통해 운전면허 취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보은서는 보은군다문화센터와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 등과 머리를 맞대고 공정하면서도 도로교통법규 준수 등을 함께 교육할 수 있는 운전면허 출장시험을 치뤘다. 

다문화 여성들의 운전면허 교육은 보은서가 정보보안과 박은혜 경사를 다문화센터로 보내 지난 9월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2시간씩 교통법규 등의 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일 보은서 주차장에서 도로교통공단 직원이 출장나온 가운데 모두 11명이 응시해  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은서는 운전면허 취득 전.후에도 개정된 도로교통법 등에 대한 추가교육을 통해 국내법 인식미비에 따른 불이익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희동 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돕고 이들을 멘토로 활용해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예방효과도 올리는 등 1석2조의 정책을 추진해 '안전치안 1번지 보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