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 연재구에서 술취한 노동자가 기계밑에 깔려 숨져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내외경제 TV/중부=송영훈 기자

[내외경제 TV =송영훈 기자]20일 오전 3시15분경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앞 BRT도로공사 현장에서 아스팔트 노면파쇄작업을 하던 중 술에 취해 바닥에 누워있던 장모씨(73세, 남)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건설기계를 작동해 장모씨 가 기계에  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건설기계 운전자 이모(54세, 남) 씨는 A건설의 건설기계 운용자로 노면파쇄작업을 하던 중 노면파쇄기 앞에 누워있던 장A모 씨를 보지 못하고 기계를 작동 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일 공사현장에서 현장 교통신호수로 안전관리자·보조자 등과 함께 작업한 신고자 정모(여) 씨는 술에 취한 장모 씨가 공사현장으로 들어와 밖으로 보낸 이후 집으로 간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했다. 

병원측은 다발성 골절 손상을 입은 장모 씨가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소견을 밝혔고,  C장례식장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현장 작업자와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공사현장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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