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부터 챙기는 이너뷰티 시장 관심 늘어나

▲과즙 피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사진=ⒸGettyImagesBank)

피부는 바로 눈에 드러나는 부분이며 한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가 깨끗하지 않고 검거나 누런색을 띠면 제일 먼저 건강을 의심하게 된다. 피부색 외에도 얼굴에 조그마한 뾰루지만 나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며 나이가 들어서는 탄력, 주름과의 전쟁이다.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각종 화장품을 이미 구비해 놓았을 것이다. 그럼, 이번엔 먹어보자.  

피부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면 콜라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콜라겐은 세포와 세포를 착 달라붙게 하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단백질의 일부를 차지하며 피부 진피의 주성분이다.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고 이로 인해 피부 두께가 얇아진다. 피부 탄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는 것. 이에 사람들은 콜라겐을 외부에서 보충하기 시작했다. 피부 미백 화장품이나 재생크림, 보습크림 등에 콜라겐 성분을 담았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콜라겐은 바르는 것을 넘어서 몸속부터 채우자는 의미로 이너뷰티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외부에서 섭취할 수 있는 콜라겐은 동물성 콜라겐과 어류콜라겐, 피쉬콜라겐으로 크게 두 가지다. 동물성 콜라겐은 족발이나 돼지껍데기 등으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동물성 콜라겐은 입자가 커 섭취한다고 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먹는 콜라겐 효능을 조금이라도 얻고 싶다면 저분자콜라겐에 주목해야 한다. 어류콜라겐은 입자의 크기가 작은 저분자콜라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에 대해 피부 주름 개선과, 탄력, 보습 등에 효과적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피부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콜라겐 이외 또 하나 피부를 위해 '먹는' 성분이 있다. 히알루론산이다. 히알루론산은 힘줄, 인대, 연골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성분으로 수분을 무려 1000배를 끌어 모으는 효능을 가졌다. 콜라겐의 윤활유 역할도 겸해 콜라겐이 보다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면역력도 키워 줘 각종 피부 질환 예방에도 좋다. 히알루론산도 콜라겐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보유수가 줄어든다. 히알루론산이 감소되면 탄력 저하는 물론 건조해진다. 화장품 원료로 자주 사용되는 히알루론산은 히알루론산 앰플, 히알루론산 토너, 히알루론산 원액 등 바르는 용도로 많이 출시됐으나 요즘에는 히알루론산 가루와 같은 먹는 히알루론산 제품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히알루론산을 섭취 시엔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의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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