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아 화재 피해 당한 20여 세대에 전달

▲사진=보은소방서 소방관들이 올해 화재 피해를 당한 세대에 전달할 김장을 담고 있다. ⓒ내외경제TV/중부=주현주 기자

 

[내외경제=주현주 기자][내외경제 TV/중부=주현주 기자]보은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20일 화재 출동대신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어려운 이웃들의 언 마음을 녹이기 위해 출동했다. 

보은소방서의 김장 나눔행사에는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 속을 버무리고 포기마다 속을 집어 넣어 맛있는 김장을 만들었다. 

이렇게 소방관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김장은 올해 화재피해를 당한 세대 등 20여 세대의 겨울나기 양식으로 전달했다. 

또 이들은 김장을 전달하며 화재로 놀랜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즉석에서'119안전체험'과 혈압 등 기초 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용현 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는 화재로 실의에 빠진 군민에게 따뜻한 나눔의 행복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화재예방을 생활화하여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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