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보스 밀크티·보리차로도 섭취

▲루이보스티는 임산부도 아이도 마실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배우 서효림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열애를 인정했던 서효림은 오늘 임신을 밝히며 오는 12월 결혼을 할 것을 알렸다. 서효림 측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라며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신 초기는 유산의 위험이 높은 만큼 조심해야 한다. 특히 먹는 것에 제약이 걸린다. 매일 같이 마셨던 커피도 카페인 부작용이 무서워 기피하는 산모들이 많다. 카페인을 아예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아이에게 악영향이 갈까 조심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럼, 커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히비스커스차,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혈압 낮추는 방법으로도 탁월하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불안 우울과 같은 심리적인 부분도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해 기분이 뒤숭숭해지는 임신 중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히비스커스는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산모나 모유수유 중인 여성에겐 권장하지 않는다. 실망하긴 이르다. 히비스커스 대신 루이보스티를 추천한다. 루이보스티는 일단 카페인이 함유돼 있지 않아 임산부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차다. 

▲루이보스는 붉은 덤불이라는 뜻이다.(사진=ⒸGettyImagesBank)

루이보스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차로 남아프리카 원주민이 즐겨 마셨다고 한다. 루이보스라는 이름은 원주민들의 언어로 붉은 덤불이라는 뜻이다. 카페인이 없고 철, 칼슘이 풍부하며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방지, 피부 미용에 좋다. 일본 도쿄대 연구에 의하면 루이보스티의 아스팔라틴 성분이 공복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당뇨에 좋은 음식인 것.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압 조절과 심장 질환 예방에 좋으며 뇌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평소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사람은 루이보스티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케르세틴 성분이 소화를 촉진시키고 설사,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을 완화한다. 지방 생성을 억제하기도 해 다이어트 차로도 적합하다.  

루이보스 먹는 법은 다양하다. 루이보스 티백이나 가루 등을 구매해 차로 우려마시거나 밀크티, 보리차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루이보스티는 신장이나 간이 좋지 않은 사람들과 호르몬과 관련된 암이 있는 사람은 과잉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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