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대추 인기 다이어트 중이면 칼로리 고려해야

▲대추생강청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사진=ⒸMBN 알토란)

날이 어느덧 영하로 까지 내려갔다. 입김이 나오는 추운 날씨. 이런 날에는 따끈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여보는 것이 어떤가. 이왕이면 지금 계절에 딱 맞는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 더 좋다. 대추를 눈여겨보자. 요즘엔 대추도 커졌다. 손가락 한 두 마디 정도 되는 크기가 아닌, 왕대추, 사과대추라고 불리는 달걀만한 달달한 대추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제철을 맞은 대추의 칼로리는 100g에 90kcal에서 110kcal까지 언급된다. 칼로리가 다소 부담스러운 편이라 다이어트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추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대추는 단순히 칼로리가 높다는 이유로 외면하기에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다양한 효능이 아깝다. 대추는 한 마디로 '진정차'다. 예민해진 신경을 안정시켜 줘 자꾸만 불안해지는 갱년기나 현대인들이 괴로워하는 불면증에 좋은 차다. 혹시, 술을 마셔 속이 울렁거리는 가? 이런 경우에도 대추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추는 독소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대추 칼로리에는 주의해야 한다.(사진=ⒸGettyImagesBank)

칼로리가 높은 대추는 5~6알만 먹어도 칼로리가 100kcal가 넘는다. 간식으로 하나 씩 집어먹었다간 '칼로리 폭탄'을 맞을 수 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왕이면 대추차로 끓어먹기 좋은 대추생강청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MBN 알토란 대추생강청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 대추 1kg를 돌려 깎으며 씨를 제거한다. 씨가 없는 대추를 채로 썰어주고 생강 1kg도 편을 썰어준다. 편으로 썬 생강은 물에 감가 전분을 뺀다. 설탕은 2.5kg이 필요하다. 비율은 1:1:2.5다. 냄비에 물 1L를 붓고 센불에 올린다. 손질한 대추와 생강, 매실청 1컵 반, 설탕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2~30분 더 끓인다. 식힌 대추생강청을 소독한 유리병에 넣으면 완성이다. 대추생강청 한 두 스푼을 따뜻한 물에 우려내면 대추차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외 고기 요리나 생선 요리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설탕이나 물엿 대신 사용하는 것이다.   

JTBC '집밥의 여왕'에서 소개한 대추죽 끓이는 법은 다음과 같다. 방송에서는 대추죽을 피부에 좋다고 설명했다. 만드는 방법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간단하다. 대추만 3시간 동안 푹 끓이며 대추를 끓이기 전 소금을 넣어 단맛을 살린다. 다 끓인 후에는 채에 걸러 건더기를 거르고 찹쌀가루로 쫄깃한 식감을 만들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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