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아랫배와 옆구리 통증은 맹장염 초기증상일 수 있다. 맹장염은 맹장 끝에 6~8cm 길이로 달린 충수 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맹장염으로 아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명칭이며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이다. 맹장염 초기증상과 맹장염 원인, 남자·여자 맹장 위치와 맹장염 수술을 정리했다.
맹장염 초기증상·원인
맹장염 초기증상은 대개 복통으로부터 시작된다. 충수염 초기증상은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있다가 점차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나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이어진다. 또 맹장염 증상은 치골 위 불편감이나 변비, 설사, 소화 불량, 구역질 등이 있다. 맹장염 원인은 대개 충수 돌기 개구부가 폐쇄되면서 시작된다. 10대의 경우는 점막 하 림프 소포가 지나치게 증식해 폐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성인은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충수로 흘러 들어가 입구를 막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맹장염 증상은 방치될 경우, 맹장 터지는 이유나 복막염 원인이 될 수 있어 늦지 않게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남자·여자 맹장 위치와 맹장염 수술
맹장염 초기증상 중 통증 부위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이에 남자 맹장 위치와 여자 맹장 위치가 다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남자·여자 맹장 위치는 모두 배 오른쪽 아래로 같다. 다만 충수 돌기 위치에 따라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충수 돌기가 골반 내에 있는 경우 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이급후증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신 초기증상을 가진 임산부는 자궁이 커지면서 맹장을 들어 올려 여자 맹장 위치가 오른쪽 배 위로 옮겨질 수 있다. 아울러 맹장염 수술은 염증이 생긴 충수 돌기를 제거하면 된다. 맹장 수술은 오른쪽 아랫배를 3cm 내외로 절개하는 개복수술보다는 흉터가 비교적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방법이 더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