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예방 위험 요인 관리가 우선

▲심근경색으로 인한 가슴통증은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통증이다.(사진=ⒸGettyImagesBank)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장마비.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심장마비는 중년들의 돌연사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급성 심근경색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빠른 대처가 필요한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이 있을까. 

심장에는 관상동맥이 있다. 이 관상동맥이 심장에게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한다. 심근경색이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차단, 심장 근육이 손상을 입는 질환을 말한다.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이며 사망률이 높다. 관상동맥이 막히는 이유는 동맥경화증, 콜레스트레롤과 관련이 있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고 이를 둘러싼 섬유성막이 파열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으로 나온다. 콜레스테롤은 혈액과 굳어져 관상동맥을 막히게 한다. 

▲심근경색 시 택시를 타 병원으로 가기 보단 바로 119를 부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사진=ⒸGettyImagesBank)

심근경색 환자의 반 정도는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심근경색이 시작되면 극심한 가슴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은 매우 심하며 숨을 멎을 정도의 찢어지는 통증이 느껴진다고 한다. 죽음의 공포를 유발하는 이 통증은 대략 30분 이상 지속된다. 통증이 가슴을 넘어 목까지 올라가거나 어깨, 팔로 내려가기도 한다. 심근경색 초기증상,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관상동맥은 위를 지나가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면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체한 것과 함께 숨이 차거나 구토, 어지러움, 가슴, 팔 통증, 소변을 보기 힘들어짐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보자.   
심근경색으로 인한 가슴통증이 시작했을 경우 치료는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 혈전을 녹이는 약물 투입, 관생동맥 확장 시술 등 막힌 관상동맥을 열어주기 위한 각종 조치가 취해진다. 치료 후에는 재발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혈전 형성 억제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해야 하며 당뇨나 고혈압 등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 치료를 우선시 한다. 협심증 증상이 있는 사람도 주의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사실은 심근경색은 비만이나 흡연,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만 걸리는 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건강검진 시 아무런 문제가 없던 사람도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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