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 시작 위험군 독감 백신 받아야

▲아이들도 독감을 조심해야 한다.(사진=ⒸGettyImagesBank)

독감의 계절이 왔다. 겨울이 다가오는 늦가을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전염성이 높은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2019 독감 예방접종은 11월까지 받는 것이 좋다. 겨울만 되면 감기에 걸리는 사람.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잊지 말고 독감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자. 

독감이라는 이름과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독감 증상 중에는 감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도 있지만 독감과 감기는 다른 질병이다. 독감이 인플루엔자라는 사실을 꼭 알아두자. 독감에 걸리는 원인은 독감 바이러스 때문인데, A형 바이러스로는 A형 독감에, B형 바이러스로는 B형 독감에 걸린다. 급성 호흡기 질환인 독감은 매년 전 세계적인 유행을 하고 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24시간 이내에 38도를 넘는 고열이 일어나는 것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 증상은 감기와는 다르다. 물론 감기도 열이 나지만 감기는 보통 미열로 그치기 쉬우며 고열이 난다고 해도 점차 열이 높아진다. 어떤 기운도 없이 갑작스런 고열이 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보자. 독감 증상은 고열과 함께 두통과 근육통, 피로가 몰려온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 인후통 등이다. 여기서도 감기와의 차이점을 이야기 하자면 감기는 콧물, 코막힘 증상이 자주 발견된다. 독감은 콧물보다는 기침이 주된 증상이다. 독감 증상이 심한 사람은 복통, 구토까지 나타난다.  

▲독감과 감기를 구분하자.(사진=ⒸGettyImagesBank)

독감 유행 시기는 늦가을부터 봄까지. 지금 이 시기부터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주의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 시기는 독감 유행 2주 전까지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미 독감 환자가 발견되면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11월까지가 최적기라고 보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2가지로 나뉜다. 3가와 4가로 4가가 더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많아 가격대가 1~2만 원 정도 차이가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받는다. 보통 예방접종이라고 하면 한 두 번 받고 끝이지만 독감은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종류가 달라 매년 세계보건기구가 유행 독감 바이러스를 예측해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으로 감기도 예방할 수 있을 것만 같지만, 언급했듯이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병이다. 특히,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백 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감기 예방은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고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독감 예방접종 가격은 3~5만 원대라고 알려졌다. 6개월에서 12세 이하의 어린이, 만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독감주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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