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반년도 안 남아

▲각 당이 총선 대비에 들어갔다.(사진=ⒸJTBC NEWS)

정치권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에 대비해 출마 여부를 가려야 하고 민심도 얻어야 한다. 새롭게 터지고 있는 이슈 사항에 대해서도 여론이 안 좋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마디 한 마디 조심해야 한다. 유권자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각 정당, 각 후보자들의 행보를 살펴보며 더 좋은 사회를 위해 누가 국회의원으로 적절한지 지켜보도록 하자.

2020 총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2020년 4월 15일에 진행된다. 대략 5달 남은 상황, 지난 2016년에 있었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123석을 얻은 더불어 민주당이 가장 많은 의석수를 자치했다. 새누리당은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은 11석으로 구성됐다. 당시에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더불어 민주당은 환호했고, 새누리당은 참패를 당했다며 절망했다. 2016년 당시에는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시절로 새누리당은 집권당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의석수를 얻지 못했다. 여론조사에서는 보수여당의 낙승이 예상하고 있어 결과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불출마를 선언하는 의원도 나오고 있다.(사진=ⒸJTBC NEWS)

4년의 시간 동안 대한민국에는 전무후무한 사건이 일어났다. 세월호의 책임이 아직 다 풀어지지 않은 시점,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이 터지면서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사상 최초로 임기 중 탄핵됐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심판 선언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지도 못한 채 '전' 대통령이 됐고 2017년 5월 9일, 공석인 대통령 자리를 채우기 위해 조기 대선을 진행, 제19대 대통령선거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다. 집권당이었던 새누리당에 크게 실망한 민심은 더불어 민주당으로 향했고 문재인 후보자는 무려 40%의 득표율을 얻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시 후보자를 크게 따돌렸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지 이제 2년을 훌쩍 넘겼다. 벌써부터 다음 대선 후보들이 언급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2022년 5월까지며 제20대 대통령 선거 날짜는 2022년 3월 9일로 결정됐다.

다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로 돌아와 보자. 초반 하더라도 집권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승리를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일본이 무역 보복을 시행, 백색국가 제외, 지소미아 종료 등 사이가 급격히 안 좋아 졌지만 강경한 태도에 민심은 좋았다. 하지만, 이른바 '조국 사태'가 터지면서 지지층이 휘청 거렸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의혹으로 젊은 세대들의 이탈이 눈에 띄었다. 여론조사를 믿을 수 없다고는 하지만 지지율 하락이 계속됐고 조국 장관이 장관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진보당에 큰 실망을 한 사람들의 마음이 회복됐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를 기회로 보수당 지지율도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총선에서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모르게 됐다.

한편, 여론조사기간 리얼미터에 의하면 10월 여야 차기 대선주사 선호도는 이낙연 총리가 1위, 황교안 대표가 2위, 논란에 중심 섰던 조국 전 장관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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