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왁스는 물론 남자헤어에센스와 남자 헤어스프레이 판매가 늘었다. 남자 짧은머리스타일 헤어컷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남선전용 헤어샵, 그루밍 제품이 인기다. 2018년 지난해는 '쇼미더머니777'에 등장한 동안 래퍼 쿠기 남자 헤어밴드 스타일 열풍이었다. 2018년 남자헤어스타일 추천과 헤어스타일 모음에 헤어밴드 착용법이 빠질 수 없었다면, 올해는 크롭펌·애즈펌·가르마펌부터 올백머리인 포마드펌·쉼표머리까지 훈남컷·훈남펌 스타일이 트렌드다.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은 여장남자 등장인물을 소화하며 짧은 앞머리를 길러 장발 울프컷으로 변신했다. 이에 세기말 샤기컷·울프컷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한편, 남성탈모의 전형인 M자 탈모로 인해 이마가 훤히 드러난 남자 연예인들의 남자 헤어라인 교정술도 인기다.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삭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헤어라인 교정으로 탈모에서 탈출해 젊은 인상을 준다.
애즈펌·가르마펌 남자 연예인, 안재홍·장동윤 머리?
응팔(응답하라1988) 정봉이 안재홍은 남자 직모의 전형적인 표본이다. 쌍커풀 수술 의혹까지 받는 '멜로가 체질' 안재홍은 최근 놀라운 다이어트와 함께 갈색(브라운 컬러)으로 염색하고 애즈펌을 소화했다. 옆머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앞머리로 이마를 덮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마를 좀더 보이게 하는 가르마펌은 깔끔하고 남성적인 느낌이 든다. 그룹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헐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한 헤어스타일이다. '녹두전' 장동윤과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연쇄살인마 범인 역할로 활약한 배우 이동욱 역시 장발 가르마펌을 고수했다.
남자 쉐도우펌과 2019 염색 컬러 '애쉬그레이VS애쉬브라운'
'동백꽃필 무렵' 강하늘은 공효진과 10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로맨스 연기에 날로 인기가 치솟는다. 그는 황용식 순경 역을 맡아 옹산 촌므파탈을 상징하는 남자 쉐도우펌으로 풋풋한 느낌을 살렸다. 남자 볼륨펌 종류로 쉐도우펌에서 호일펌의 중간인 남자 스왈로펌도 덩달아 인기다. 2019 패션 트렌드는 레트로를 컨셉으로 90년대 세기말 옷차림이 인기다. 개성강한 2019 남자 머리스타일을 종종 볼 수 있다. 2019 염색 컬러는 남자아이돌, 여자아이돌 사이에서 애쉬컬러와 블루가 강세다. 영화 '겨울왕국2' 개봉에 앞서 '겨울왕국' 분위기의 차가운 느낌의 애쉬블루, 애쉬블론드 등 염색 컬러가 유행이다. 'Feel Special'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 중인 강다니엘은 애쉬그레이 컬러의 깜찍한 헤어스타일을 뽐냈다. 무난하게 탈색없이 애쉬브라운으로 염색하는 방법도 있다. '1박2일' 시즌4 합류 소식에 기대를 모으는 '유령을 잡아라' 김선호는 흑발이 아닌 브라운 계열 염색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김선호 나이·이상형·남친짤 등의 검색어가 인기다.
크롭컷, 삭발? 남자 직모 머리 정해인과 유아인
직모 숏컷 스타일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이 유행시켰다. 짧은 직모머리를 깔끔하게 잘라 귀여운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어이가 없네"라는 명대사로 영화 '베테랑'에서 악역을 소화한 유아인 인스타그램에서는 최근 삭발한 유아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유아인 특유의 직모 포마드 스타일로 다운펌이나 볼륨매직 등 따로 파마를 하지 않아도 멋진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린, 레드 컬러 등 헤어스프레이나 염색약을 이용한 독특한 삭발머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영화 '사자'로 방탄소년단(BTS) 뷔와 친분을 자랑한 배우 박서준은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캐스팅되며 원작 웹툰 박새로이 역할에 맞는 밤톨머리로 변신했다. 이태원 클라쓰 방영은 윤계상, 하지원 주연의 '초콜릿' 후속으로 JTBC에서 2020년 첫방송 예정이다.
남자 셀프 다운펌 주의사항
머리가 빨리 자라고 짧게 유지하는 남성의 경우 미용실이나 미장원, 헤어샵에서 포마드 다운펌 비용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서 집에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운펌 기계를 따로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다운펌 약을 이용해 정해진 시간만큼만 머리를 시술하고 머리감기로 깨끗이 헹궈야 한다. 너무 자주 다운펌을 하면 머리카락이 손상되므로 투블럭 다운펌, 크롭컷 다운펌, 옆머리 다운펌 등 원하는 스타일이 나오면 너무 자주 시술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