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차 다이어트에도 좋아

▲(사진=ⒸTV조선 내몸사용설명서)

효능이 뛰어나다고 소문난 약을 명약이라고 한다. 많은 건강식품들이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동양의 명약이라고까지는 불리지 않는다. 동양 3대 명약은 인삼, 하수오, 그리고 구기자다. 인삼이야 워낙 유명하니 이번엔 구기자에 대해 알아보자.

구기자는 구기자나무에 열리는 열매로 고지베리라고도 불린다. 구기자에는 베타인 성분이 풍부한데, 베타인은 간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억제하고 재생에 도움을 준다. 지방 축적까지 방해해 지방간에 좋음과 동시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사실 구기자는 구기자물이나 구지자차를 마시면 포도당, 아미노산이 흡수돼 살이 찐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구기자는 활성다당류가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당의 흡수가 천천히 이뤄진다.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 구기자에는 비타민C도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자주 활용된다.

▲구기자는 예쁜 붉은색 열매다.(사진=ⒸGettyImagesBank)

구기자는 열매 그대로를 구입하거나 건구기자, 구기자가루, 구기자분말 등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직접 구기자를 고른다면 유기농인지확인하고 색이 붉은 것이 좋다. 구기자 먹는 법은 다양하다. 열매만 먹지 않고 잎도 즐겨 먹는데, 된장찌개에 넣거나 나물로 무치기도 한다. 열매는 주로 잎과 함께 차로 우려 마신다. 구기자차 끓이는 법은 간단하다. 물 2L에 구기자 30g 정도의 비율이 좋고 오래 끓이는 것이 포인트다. 2시간은 끓여야 구기자의 효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고 한다. 구기자는 부작용이 없다고는 하지만 과잉 섭취하는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구기자 부작용으로는 복통, 설사, 피부발진 등이다. 구기자는 혈압에 관련한 효능이 있음으로 고혈압, 저혈압 등 혈압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혈압약을 섭취하고 있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구기자가루 5g이내, 구기자차 5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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