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다루는 예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출처=ⓒMBC 선을 넘는 녀석들)

올해의 마지막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내일 26일로 다가왔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응시자들의 한국사 지식을 물어보는 시험으로 공무원 및 공기업, 각종 대기업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필수로 요구하는 시험이기에 매년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9 한국사 시험일정과 2020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내일 진행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제4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응시자 접수를 진행했다. 시험은 10월 29일 토요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약 2주 뒤인 11월 8일 금요일에 공개된다. 2020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년 비슷한 시기에 실시함으로 올해의 한국사 시험으로 내년도 일정을 얼추 예측할 수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1년에 총 4번, 1월, 5월, 8월, 10월경에 있다. 합격자 발표는 2월, 6월 8월 11월에 공개돼 한국사 자격증이 필요한 사람들은 일정을 잘 살펴보길 바란다.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사항이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내년 5월 시험부터 바뀐다는 것.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개편으로 5월 쯤 볼 예정인 제 4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부터 고급, 중급, 초급이 아닌, 심화, 기본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등급은 6등급까지 동일하나 심화에서 1등급에서 3등급으로 구별되고 기본에서 4등급부터 6등급으로 나뉜다. 문항은 모두 50개, 선택지는 심화가 5개, 기본이 5개다. 단, 1등급을 받기 위해선 심화 시험에서 80점 이상 받아야 한다. 난이도는 고급과 심화가 비슷하며 기본은 초급보다 조금 더 어렵다고 한다.

▲한국사 시험은 1년에 4번 실시한다.(사진=ⒸGettyImagesBank)

2019 한국사 시험시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는 응시자들은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팬, 수정테이프 및 수정액을 준비해야 한다. 신분증이 따로 없는 학생들은 여권, 청소년증, 학교생활기록부, 재학증명서 등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은 수험표로 신분증을 대처한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입실은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59분까지만 받는다. 시험 시작 후 약 20분 간은 시험 시 주의사항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 감독관의 수험생 확인, 문제지 배부와 이상 여부 검사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시험은 10시 20분부터 시작한다. 시험시간은 50문항이 있는 고급과 중급은 80분, 40문항인 초급은 60분이다.

▲한국사 시험에는 유효기간이 없지만 임의로 지정하는 기업들이 많다.(사진=ⒸGettyImagesBank)

한국사 자격증 유효기간

한 번 딴 자격증이 평생가면 좋겠지만 일부 자격증은 유효기간이 지정돼 그 기간이 지나면 어디에서도 인정받을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영어 자격증 중 가장 많은 수험생이 있는 토익의 경우 2년만 인정되며 아무리 높은 점수를 받았어도 2년이 지나면 단순한 숫자에 지나지 않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측에서 제시한 유효기간은 없다. 한 번 등급을 따내면 영구적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증명서를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요구하는 기업 측은 다를 수 있다. 한국사 자격증 유효기간을 임의로 지정한다. 따라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취업에 활용하고 자 하는 사람들은 한국사 자격증 유효기간을 2년이라고 생각하고 응시 일자를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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