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블루베리처럼 생긴 이 과일은 몸에 좋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수많은 농장들이 생겼다. 최근에는 수요 감소에 의해 아로니아 농장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인기가 예전만하지 못한다고 하나 아로니아의 효능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아로니아는 여전히 '왕의 열매'라는 별명다운 뛰어난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아로니아 효능
아로니아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막을 순 없지만 늦출 수 있는 노화를 아로니아로 대비할 수 있다. 아로니아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활성산소는 노화는 물론 암이나 치매, 혈관 질환도 유발할 수 있는데, 아로니아를 먹음으로서 이런 질환들도 모두 예방할 수 있다. 블루베리 역시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블루베리의 2배 이상이다. 여성들도 아로니아에 주목할 만하다.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없는 요즘 같은 세상, 생리불순이나 심해진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아로니아는 이런 생리통, 생리불순과 같은 여성 질환 증상들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눈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에게도 아로니아를 추천한다. 눈 건강하면 떠오르는 성분, 루테인이 아로니아에 풍부해 시력 개선 효과, 안구건조증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로니아 부작용
아로니아가 다양한 효능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어떤 사람들에겐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아로니아는 타닌 성분이 많다. 녹차의 4배가 넘는 타닌 성분은 단백질 응고를 일으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속 쓰림을 유발해 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소화기관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로니아의 적정 섭취량을 반드시 지키자. 생과로 섭취할 시엔 20알 정도, 아로니아 분말가루로는 1큰술이 적당하다.
아로니아 먹는법
아로니아는 과일이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른 과일들처럼 그때 그때 조금씩 사기보단 냉동 아로니아를 구매, 두고두고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냉동아로니아로는 요거트나 샐러드 등에 몇 개 담아서 먹거나 갈아서 주스, 스무디로 만들어 마신다. 아로니아청, 아로니아효소를 만들기도 한다. 아로니아와 설탕을 같은 비율로 소독한 용기에 넣고 물기가 오도록 주무른 다음 3개월 숙성시키면 아로니아 청, 숙성 후 원액만 따로 다른 용기에 담아 3~6개월 숙성을 또 시키면 아로니아 효소다. 아로니아는 분말가루 형태로도 많이 이용된다. 물이나 요거트에 섞어 마시기 좋으며 요거트에 섞은 아로니아분말가루로 샐러드 드레싱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밥이나 빵을 만들 때도 첨가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