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는 블루베리보다 항산화 성분이 많다.(사진출처=ⓒJTBC 알짜왕)

아로니아. 블루베리처럼 생긴 이 과일은 몸에 좋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수많은 농장들이 생겼다. 최근에는 수요 감소에 의해 아로니아 농장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인기가 예전만하지 못한다고 하나 아로니아의 효능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아로니아는 여전히 '왕의 열매'라는 별명다운 뛰어난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아로니아 효능

아로니아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막을 순 없지만 늦출 수 있는 노화를 아로니아로 대비할 수 있다. 아로니아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활성산소는 노화는 물론 암이나 치매, 혈관 질환도 유발할 수 있는데, 아로니아를 먹음으로서 이런 질환들도 모두 예방할 수 있다. 블루베리 역시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블루베리의 2배 이상이다. 여성들도 아로니아에 주목할 만하다.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없는 요즘 같은 세상, 생리불순이나 심해진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아로니아는 이런 생리통, 생리불순과 같은 여성 질환 증상들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눈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에게도 아로니아를 추천한다. 눈 건강하면 떠오르는 성분, 루테인이 아로니아에 풍부해 시력 개선 효과, 안구건조증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

▲위 질환을 가진 사람은 아로니아를 조심하자.(사진=ⒸGettyImagesBank)

아로니아 부작용

아로니아가 다양한 효능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어떤 사람들에겐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아로니아는 타닌 성분이 많다. 녹차의 4배가 넘는 타닌 성분은 단백질 응고를 일으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속 쓰림을 유발해 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소화기관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로니아의 적정 섭취량을 반드시 지키자. 생과로 섭취할 시엔 20알 정도, 아로니아 분말가루로는 1큰술이 적당하다.

▲아로니아의 먹는법은 다양하다.(사진=ⒸGettyImagesBank)

아로니아 먹는법

아로니아는 과일이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른 과일들처럼 그때 그때 조금씩 사기보단 냉동 아로니아를 구매, 두고두고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냉동아로니아로는 요거트나 샐러드 등에 몇 개 담아서 먹거나 갈아서 주스, 스무디로 만들어 마신다. 아로니아청, 아로니아효소를 만들기도 한다. 아로니아와 설탕을 같은 비율로 소독한 용기에 넣고 물기가 오도록 주무른 다음 3개월 숙성시키면 아로니아 청, 숙성 후 원액만 따로 다른 용기에 담아 3~6개월 숙성을 또 시키면 아로니아 효소다. 아로니아는 분말가루 형태로도 많이 이용된다. 물이나 요거트에 섞어 마시기 좋으며 요거트에 섞은 아로니아분말가루로 샐러드 드레싱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밥이나 빵을 만들 때도 첨가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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