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 해외진출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사진=임수빈 기자)

[서울=내외경제TV] 임수빈 기자 =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한국단체관광이 금지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 사업장이 울상이다. 중국의 제재 이후로 전년대비 30~50%까지 매출 감소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해외병원진출 및 한국의료수출은 활성화되고 있으며 전년대비 10%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피부, 성형 분야의 의료수출이 압도적으로 이뤄졌으며 치과, 한방 순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외국어 의료광고 허용, 해외 진출 의료 기관의 세제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의료 해외 진출법'이 시행됨에 따라 한국 의료 수출 환경이 한 층 개선됐다.

외국인 환자 유치뿐만 아니라 사후관리,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제한 하는 등 한국의료서비스 체계를 강화함으로 한국 해외 의료 진출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한국병원, 의료진출이 가장 활발한 국가인 중국을 포함 미국, 베트남, 페루 등 세계 각지로 진출하고 있어 한국 병원, 의료 수준에 대한 신뢰와 높은 선호를 알 수 있으며 특히 피부, 성형 등 뷰티 관련 의료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 의료산업이 해외로 진출할 경우, 단순한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통역, 의료 코디네이팅 등 비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 의료기술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중국 병원 진출에 성공하여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한국 기업 비에프메디컬 그룹 해외사업부이희경 이사는 "한국 기업들이 의료기술 수출 및 해외병원 진출을 하는데 있어 추후 정부의 적극 지원이 예상 되어 앞으로의 전망이 더 밝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비에프메디컬 그룹은 지난 2015년 중국 광동성 동관에 직영병원 오픈을 시작으로 상하이, 텐진, 다롄 일대에 합작 병원들을 늘려가고 있으며 중국 외에도 베트남, 태국, 대만, 일본 등의 국가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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