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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혁, "친어머니 대신 아버지 첩 모셨다" 부인 사연에 '먹먹'
등록일 : 2019-10-16 22:59 | 최종 승인 : 2019-10-16 23:05
김상은
▲(사진=ⓒTV조선)

[내외경제=김상은] 16일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병호 편에 배우 임혁이 출연해 과거 안타까운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방송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임혁은 생모 대신 서모를 모신 이유를 공개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이날 임혁의 부인은 "조강지처 시어머니는 대전 형님이 모셨는데, 효부 상까지 타실 정도로 시어머니를 잘 모셨다. 그리고 둘째시어머니는 우리하고 같이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님이 돌아가시니까 둘째시어머니께서 '나갈 거야. 집 사게 돈이라도 줘. 나 빚 있어'라고 하셨는데 남편이 '그럼 빚 갚아드리고 모시고 살게. 계셔라' 이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임혁은 '서모가 밉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그 당시 나는 마음의 수양이라고 할까? 마음의 산전수전을 겪은 상태인데 서모에 대해 얼마나 생각을 많이 했겠나"며 "서모가 좀 아파 보이시더라. 서모도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시대가 그렇다 보니까 아버지를 만나셔서 그런 거였을 거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고혈압도 걸리셨고, 뇌졸중으로 돌아가셨는데 딱하더라. 그래서 '같이 살자'고 말씀드렸다. 그래도 도리는 했지만 정은 안 갔다"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