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사진=ⒸGettyImagesBank)

매년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혈액과 따뜻한 마음을 의미하는 붉은 리본을 부착하며 에이즈에 대한 차별과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한 운동 및 행사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다. 이전, 죽을병으로 두려움에 대상이었던 에이즈. 계속된 연구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이제 더 이상 '걸리면 죽는 병'이 아니게 됐다. 하지만 우리들의 인식은 여전히 잘못된 정보에 눈이 먼 채로 채 과거에 머물러있다.

에이즈 걸리는 이유 에이즈 감염경로

에이즈는 전염되는 병이다. 안 그래도 무서운 질병인데, 전염까지 된다고 하니 에이즈 환자를 향한 차별이 심하다. 하지만 에이즈 전염은 쉽게 되지 않는다. 공기나 생활접촉 등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손잡기, 포옹, 가벼운 키스까지 모두 가능하다. 침이나 땀으로 에이즈 유발 바이러스가 넘어오지 않기 때문. 에이즈 감염은 성관계를 하거나 환자의 혈액에 의해 이뤄진다. 에이즈 환자에게 썼던 주사기를 다른 사람에게 사용하거나 에이즈 환자의 혈액을 수혈 받는다면 에이즈에 걸릴 수 있다. 산모가 에이즈에 걸렸다면 아이에게 태반, 출산, 수유를 통한 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단순한 피부접촉으로는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는다.(사진=ⒸGettyImagesBank)

에이즈 초기 증상

에이즈는 잠복기가 아주 길다고 알려졌다. 면역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음에도 무증상으로 4년에서 10년 동안 알지 못한 채 각종 합병증이 걸리는 것이다. 이에 초기 증상을 제대로 알고 의심이 된다면 빨리 에이즈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에이즈 감염 후 한 달 정도 지나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기침과 함께 목이 아프며, 근육통이 있다. 에이즈 증상하면 붉은 반점이 떠오르는데, 여자든 남자든 에이즈 증상으로 반드시 붉은 반점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니, 붉은 반점만으로 에이즈 감염을 판단하지 않도록 한다. 잠복기가 끝나면 체중감소,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다 면역력이 급격이 저하돼 세균과 바이러스에 취약한 몸 상태가 된다.

에이즈 치료와 완치

앞서 에이즈는 더 이상 죽을병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완치가 힘든 것은 사실이다. 에이즈는 당뇨처럼 꾸준한 치료와 함께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이다. 에이즈에 대한 편견 때문에 에이즈가 의심돼도 검사조차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보건소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한다. 에이즈 검사를 하러왔다고 알리며 바로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는 가명이나 숫자 등을 통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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