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주로 혈당을 측정하고 나서야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사진=ⒸGettyImagesBank)

우리는 음식을 먹고 포도당을 얻어 에너지로 바꾼다. 그런데, 에너지로 바뀌어야 하는 포도당이 그대로 있다면?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 찾아오는 당뇨.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뇨도 현대인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당뇨 초기증상

우리가 스스로 자신의 혈당수치가 얼마인지 알아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혈관이 아프거나 몸이 당이 올라갔다고 알려주지도 않는다. 대체로 당뇨는 정기검진에서 진행하는 혈액검사를 통해 발견된다. 혈액검사 전, 우리가 미리 의심이라고 해볼 수 있는 증상은 없을까? 당뇨 초기증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몸무게가 별다른 이유 없이 감소하고 갈증이 심해진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도 당뇨 초기증상으로 언급된다. 신체 증상으로는 손이나 발이 저리고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일부에선 시야 장애도 발생한다고 한다.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당뇨 수치

자, 당뇨 초기증상인 것 같아 혈당을 재보기로 했다. 얼마가 나와야 할까. 혈당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인 상태에서 한 번, 밥을 먹고 2시간 뒤에 한 번 재는 것이 기본이다. 문제가 없는 사람의 혈당 수치는 공복 99mg/dL 이하, 식후 139mg/dL 이하다. 공복 126mg/dL 이상, 식후 200mg/dL 이상 측정된다면 당뇨로 판정된다. 공복 혈당이 100mg/dL 이상 되는 사람은 당뇨는 아니지만 당뇨 전단계로 분류, 당뇨로 가지 않게 예방이 필요하다.

▲당뇨 환자는 식단을 세심하게 구성해야 한다.(사진=ⒸGettyImagesBank)

당뇨에 좋은 음식

혈당 수치는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곤 한다. 당뇨의 치료법은 약물 복용, 주사 등도 있지만 무엇보다 식단관리와 운동이 기본이다. 사람들이 당뇨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는 이유다. 당뇨에 나쁜 음식부터 알아보면 딱 봐도 당이 많이 들어가 보이는 음식은 대부분 당뇨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곡류도 조심해야 하며 과자나 달달한 과일도 조심해서 섭취해야 한다.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는 크릴오일이나 노니와 같은 인기 건강식품이 당뇨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외에는 현미, 귀리와 같은 통곡물, 열량과 당분이 낮은 토마토, 혈당을 내려주는 성분을 품은 양파, 나트륨은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시금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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