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스커스는 어렵게 볼 수 있는 꽃은 아니다.(사진=ⒸGettyImagesBank)

우리는 습관적으로 식후 커피 한 잔을 찾는다. 밥을 먹고 나서 오는 식곤증을 이겨내기 위한 본능일지도 모른다. 특히 점심을 먹고 나서는 계속해서 일을 해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밥값보다 비싸지는 커피, 거기에 과도한 카페인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커피중독인지 걱정된다면 커피가 아닌 차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떤가. 혹시 여성이라면 히비스커스차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보자.

히비스커스 효능

히비스커스는 무궁화속과 식물로 우리도 잘 알고 있는 무궁화를 닮았다. 히비스커스라는 이름의 뜻은 '신에게 받치는 꽃'이다. 얼마나 좋길래 이름이 이렇게 지어졌을까. 우선 히비스커스에는 비타민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해주기 때문. 피부노화 인한 주름이나 탈력저하를 예방해준다.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돼 다이어트 차로도 많이 주목받는다. 식욕 억제에 이뇨작용으로 인한 수분 배출, 탄수화물 대사율 저하, 탄수화물 지방합성 흡수 억제 등으로 체중감량 효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효능 덕분인지 세계 대표 미인하면 떠오르는 클레오파트라를 포함 이집트의 여러 사람들은 히비스커스를 우려 마셨다고 한다. 이외에도 여성호르몬 대사를 원활하게 해 생리불순에 효과적이다. 질병과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며 신장,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다. 고혈압에 대한 효과는 미국 심장협회의 실험을 통해서도 밝혀졌다.

▲무궁화와 비슷하게 생겼다.(사진=ⒸGettyImagesBank)

히비스커스차 먹는법

히비스커스는 주로 꽃차로 섭취하기 때문에 시중에는 차를 우릴 수 있는 히비스커스잎, 티백, 원액, 분말가루 등이 판매되고 있다.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해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된다. 한편, 히비스커스나무를 직접 실내에서 키우는 가정도 늘고 있다. 히비스커스 나무 묘목은 일반 가정에서도 잘 자란다고 한다.

▲히비스커스는 주로 차로 우려 마신다.(사진=ⒸGettyImagesBank)

히비스커스 부작용

히비스커스는 찬 성질이 있다. 과도한 섭취 시엔 복통,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몸이 찬 사람에게는 섭취량의 주의가 필요하다. 히비스커스가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산부나 수유부는 지양하도록 한다. 혈압을 낮추는 효능으로 고혈압 환자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지만 저혈압인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면 즉각 섭취를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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