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지도부 

민주평화당이 검찰이 발표한 개혁방안을 칭찬했다.

1일 박주현 대변인은 "검찰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지시 하루 만에 검찰개혁방안을 내놓았다. 특수부 대폭 축소와 외부기관 파견 검사들을 복귀시켜 민생범죄 수사에 투입, 검사장 관용차 폐지 등을 즉시 시행하고, 검찰권 행사방식과 수사관행, 조직문화에 관해서도 의견수렴을 거쳐 '인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며 "민주평화당은 검찰이 스스로 개혁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하고,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가족수사와 관련해서 정치권이 정쟁에 매몰되어 있는 사이, 검찰에서 스스로 개혁안을 내놓고 실천하겠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겠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스스로 만든 개혁안을 제대로 실천할 것으로 기대한다. 검찰권 행사방식과 수사관행, 조직문화에 관해서도 지체 없이 검찰개혁안을 마련하여 내놓기를 바란다"며 "정치권도 검찰개혁과는 관계없는 정쟁으로 국민을 피곤하게 하기보다,패스트트랙에 올라온 복수의 사법개혁안을 정리하는 작업부터 바로 시작해야 한다. 이번 정기국회 내에 패스트트랙에 올라온 선거제 개혁안과 사법개혁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표명과 검찰총장의 검찰개혁 추진을 발판삼아 20대 국회에서 검찰개혁과 권력구조의 민주화를 향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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