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UNHCR)는 "베이루트에서 '레바논에 피난해 난민신분을 요청하는 시리아인이 8만 9천 명이 넘는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 당일 보고서에서 "유엔난민기구에서는 레바논 부분지구에 설치한 등록 처를 거쳐 시리아난민의 등록을 돕는다. 현재까지 84만 2천명이 등록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주 등록한 1만 3천명을 제외한 4만 8천명이 등록 대기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엔 등 관련 국제기구는 약 50만명 시리아 난민에게 식량보급카드 발급, 주 레바논에서 신규로 증가한 시리아 난민 약 1만1천명에게 식품 발급, 약 1만 8백명 시리아 난민에게 주택 혹은 주택자금을 발급, 약 1만 시리아 난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헸다.

시리아 내전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짐과 더불어 시리아 난민이 대거 이웃국에로 몰려들고 있으며 구조금 부족이 UNHCR 등 국제 구조기구와 난민 수납 국에서 직면한 어려운 문제로 풀이되고 있다.

제2차 시리아 인도주의원조 국제회의가 이번 달 15일 쿠웨이트에서 열려 69개 나라와 지역의 지도자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마감까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4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본사특약=중국 관영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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