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27일 대표직을 사퇴하고 평당원 신분이 됐다.
이에따라 더민주는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4·13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2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4차 중앙위원회의가 열린 서울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문재인 대표가 인사를 하며 입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4차 중앙위원회의가 열린 27일 오후 전병헌 최고위원(왼쪽)과 이종걸 원내대표(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식순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왼쪽)와 정청래 최고위원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대표로는 마지막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해 사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이 비상대책위원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표창원·김병관·변재일·박영선·우윤근·이용섭 비대위원.

▲더불어민주당 제4차 중앙위원회의에서 대표직에서 물러난 문재인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문 대표의 사퇴는 지난해 2월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지 11개월 만이다.
이날 아침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문 대표는 "앞으로 백의종군 하겠다, 최선을 다해서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짜 혁신 없이는 총선과 대선 승리도 없다며 선대위와 비대위를 중심으로 힘을 합쳐 달라"며 "혁신의 실천과 훌륭한 분들의 영입으로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어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지도부의 모든 권한은 비대위로 넘어가게 된다.
선대위에 이어 비대위 권한까지 모두 위임받은 김 위원장은 두 조직을 축으로 총선 체제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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