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파트너로써 역할 다해주길 서로 당부

조배숙 원내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내외경제TV=이승협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 원내대표를 만나 "찾아주신 조배숙 신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님 환영한다. 지난 민주평화당 초대 당대표에 이어서 4기 원내대표에 막중한 책임을 맡으셨는데 큰 활약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상임위 활동에서 잠깐 두 차례 인사를 드렸었는데 이렇게 또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든든한 누님을 뵙게 되서 더 기쁘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저의 마음속에서는 늘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번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사법개혁, 정치개혁을 하기 위해서 패스트트랙 공조도 함께하였고 그것은 시대의 명령에, 우리 국민의 명령에 두 당이 함께하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외에도 대북정책, 일본수출 규제 등에서 굵직한 목소리 우리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일을 정치권에서 함께하는 것도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이후에도 우리가 바라보는 같은 방향에 대해서 일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조배숙 대표님께서는 민주평화당에서 갑질근절대책위원장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 전국의 갑질 피해자들을 위해서 노력하셨고 그 덕에 우리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포용국가로 더 한 발짝 나가는 큰 진전이 있었다. 생각하고 포용정치의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함께 하고자 한다"며 "국내 최초의 여성 검사 출신으로서 많은 정치인들이 대표님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강한 리더십을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원내대표로 다시 되셨지만 흔들림 없이 잘 헤쳐 나갈 수 있으실 것이라 생각하고 거듭 응원의 말씀 드리고 환영 인사를 대신한다"고 환영했다.

이에 조 원내대표는"이렇게 이인영 대표님께서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가 지난번에 한 번 전당대회 최고위원으로서 같이 출마한 적도 있었다. 이인영 대표님은 그대로 이신 것 같다. 세월이 비껴간 것 같다. 그리고 또 이인영 대표님께서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 사령탑을 맡으셔서 잘 이끌어 가시는 모습이 정말 든든하고 앞으로 세대의 주인공으로서 큰 활약을 하시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아울러서 민주당은 집권여당이다. 저는 국회운영에 있어서 최종적인 책임은 집권여당이라 생각한다. 물론 야당도 정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협조해야 하지만 아까 국회의장님께도 말씀 드렸지만 사실 야당은 양보할게 별로 없다"며 "여당은 국정운영 최종 책임자로서 넉넉한 아량과 포용력을 가지고 새로운 열의를 가지고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잘 마무리가 됐으면 한다.  제 기억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희한하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외국에만 나가면 일이 잘됐다. 청와대가 간섭을 안 하니까. 그때 아마 유승민 원내대표 인기가 올라갔고 일이 잘 됐다. 참고를 삼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핫한 이슈가 조국 후보자 청문회 이런 것도 있고 일자가 잡혔다. 듣자하니까 서울대, 고려대, 부산의료원 사모펀드 운영사, 웅동학원 압수수색이 되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국회에서 검증할 사항인데 검찰로 넘어가서 국회 청문회에 역할이 축소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고 일단 어쨌든 수사가 시작된 만큼 저는 전례로 볼 때 얼마 전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나 전 신미숙 인사균형비서관을 기소한 주진우 검사가 사실상 좌천됐었다. 또 손혜원 의원님을 기소한 검사가 한직으로 가거나 사표를 쓰고 이런 것을 볼 때 검사들이 과연 수사를 할 수 있는가. 또 검찰이 소신 있게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여당에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야 한다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어쨌든 중요한 문제들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이인영 대표님께 바라는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국회를 합의 정신에서 잘 운영했으면 한다. 선거법 개정 문제도 있는데 물론 다수결의 원칙이다. 그 과정에서 소수정당의 입장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넉넉함을 보여주실 수 있는 그런 원내대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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