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서울=내외경제TV]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27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한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저는 내일이면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이번 총선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주 좋은 분들을 우리 당이 모셨고, 우리 당 상승세가 시작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총선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저는 국민들이 사람을 통해서 정당을 평가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늘 새로운 정당이 되겠다고 말하고 또 혁신을 말해도 사람이 새로워지지 않는다면, 사람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새로운 정당이 되겠다거나 혁신하겠다는 우리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재영입은 우리가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서 뿐 만 아니라 앞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계속해나가야 될 중요한 과업이라고 생각된다"며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인재영입위원회에 우리당 운영의 절반정도는 걸렸다고 생각한다. 김상곤 위원장과 위원들께서 앞으로 인재영입에서 좋은 많이 성과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민주의 인재영입위원회는 김상곤 위원장을 중심으로 홍종학 의원과 금태섭 변호사가 부위원장을 맡아 꾸려나갈 예정이다. 위원으로는 송현석 소통과공감 대표가 간사를, 이수진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위원장, 류승민 경기대 경영학과 교수, 김진혁 한예종 교수, 김빈 빈컴퍼니 대표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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